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재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여야 간 반목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질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권성동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이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해 탄핵소추에서 내란죄를 빼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되면 재의결해야 한다는 입장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책임론에 휩싸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안정형과 혁신형 콘셉트 사이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와 별도로 선임하는 ‘투톱’ 체제로는 가닥이 잡혀가는 기류가 읽힌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선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처럼 모이지 않고 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23일 KBS 라디오에서 “업무의 과부하, 또 대외적인 스피커의 역할 등을 고려해서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겸임하기보다는 투톱 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게 의원들 다수의 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책임론으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 이번 권영세 비대위 체제는 국민의힘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다. 권 비대위 배경은 ‘안정형’ 비대위를 꾸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동시에 권성동 원내대표와 ‘투톱’ 체제 유지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192석의 거대 야권에 맞서 안정감 있는 수도권 중진 인선을 통해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탄핵 국면에서 ‘내부 리스크’를 최소화하겠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거대 양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오는 2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23일 전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당 박형수·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협의체는 첫 회의에 양당 대표가 참여한 뒤 이후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당에선 우선 국민의힘 권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김재연 상임대표, 전종덕 원내부대표, 정혜경 원내대변인 등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 건설로 전진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것을 다 걸고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위대한 우리 국민의 승리”라며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우리 국민의 상식과 다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계엄 내란사태의 전말이 점점 드러나고 있지만
‘탄핵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정국 수습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서로의 지나친 경쟁을 좀 자제하고 차분하게 민생과 안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이 혼란 정국을 잘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어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총 14건의 탄핵소추안이 지금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공수처 "군·경호처 200여 명 겹겹이 벽 쌓고 막아… 몸싸움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집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있었다고 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저 200m 이내까지는 접근했다"면서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은 상태였고 경호처와 군인들 200여명이 팔짱을 끼고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 도저히 진입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저까지는 접근할 수 있게 협의가 진행됐고 관저 앞까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ㆍUSMCA 재검토 전망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즉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제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10% 추가 관세 부과 명령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또한, 품목과 관계없이 모든 국가 수입품을 대상으로 10~20% 수준의 보편관세(Universal
Generic placeholder image
배우 김성희가 독립영화‘미성년자들2’ 출연 확정
배우 김성희가 영화‘미성년자들2’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성희는 1991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30여년차 베테랑 배우다. 김성희는 ‘미성년자들2’ 국 중 에서 김수진 엄마 역을 연기 한다. 김성희는 최근 여성 군인을 연기하는 작품을 마치고 연이어 이번 작품에 출연해 베테랑 배우로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성희는 ‘요즘 청소년들의 범죄 행위가 갈수록 난이도가 높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범죄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 하게 됐다’ 고 전했다. 독립영화‘미성년자들2’은 앞서 새로운 신인배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조한 날씨로 연초 산불 12건..불법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자 엄중 처벌한다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5mm로 평년 대비 22.7% 수준에 그쳐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올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12건의 산불 중 과실로 인한 산불은 무려 6건으로 밝혀졌다.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3건,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1건, 담뱃불 실화 1건, 영농부산물 소각 1건 등으로 확인됐다.이처럼 올 들어 지난 3일간 산불 12건이 발생하자 산림청이 불법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산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앙아시아 물류 수출 새 길을 열었다.
정부가 철송·해운 연계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앙아시아 물류 수출의 새 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2월 10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외희곡 3편 낭독공연... 시대에 따라 변모하는 장애 감수성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새해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대에 따라 변모하는 장애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해외희곡 3편을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3편의 공연은 ‘더 힐링 ’, ‘크립스 ’, ‘볼링의 역사 ’로 각각 전인철, 신
Generic placeholder image
‘공주페이’ 설맞이 1월 최대 10% 혜택
공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 혜택을 최대 10%로 상향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주페이로 결제할 경우 기존 충전 시 제공되는 선할인 5% 혜택과 함께 추가로 5%를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페이백으로 지급하여 최대 10% 혜택을 제공한다.페이백은 1월 결제분에 대해서만 지급되며, 지급 시기는 2월 말 예정이다.또한, 설 명절 기간 가정마다 지출 예산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공주페이의 1인당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 ‘2025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 개최
영주시는 선비정신과 영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2025 선비글판 문안 공모’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오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마감일까지 도착한 응모작만 인정된다.공모 주제는 영주의 선비정신을 담아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정서적 감동을 주는 25자 이내의 참신한 순수 창작 글귀로, 1인당 1편만 제출할 수 있으며,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출품작은 문안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과 우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 금리단길의 화려한 변신 ‘눈길’
구미시 금리단길이 새롭게 단장한 간판과 골목길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 상인은 “가게마다 특색 있는 간판 덕분에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마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러한 변화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박형식 센터장이 주도한 ‘간판특화사업 및 앨리웨이 페스타 프로젝트’의 성과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간판특화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성군, 을사년 새롭게 달라지는 17개 시책 발표
홍성군이 2025년 을사년 새해 군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달라지는 법령·제도·시책으로 4개 분야 17가지를 발표했다. 군은 일반행정 분야에서 다자녀 양육자 자동차 기준 완화 및 감면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대상이 완화되며 세 자녀 시 취득세 100% 감면이 적용되고 두 자녀의 경우에도 취득세 50%까지 감면될 예정이다. 또한 6인 이하 승용차는 별도 감면 한도가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취득세는 내년부터 감면이 종료된다.보건복지 분야에서는 C형 간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