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울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가 다시 확대됐다. 지난해 내내 순유출 폭을 점차 줄여오던 흐름이 꺾이며 ‘탈울산’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8일 ‘2025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울산은 1~3월 중 전입 2만9580명, 전출 3만2313명으로 2733명이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1.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늘어났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두 번째로 큰 유출 규모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순유출 규모를
중대형빌딩 거래가 침체하면서 울산지역 상업업무용 빌딩의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거래금액은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울산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3.7% 오른 58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래금액은 5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거래금액 감소폭이 강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
‘K리그 명가’ 울산 HD가 분데스리가의 명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머리를 맞댔다. 울산은 오는 6월15일부터 미국 동·서부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플루미넨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함께 F조에 편성된 가운데, 대망의 클럽 월드컵을 앞둔 울산이 잠시 적과의 동침에 들어갔다. 마스코트인 미타가 독일 현지로 날아가 클럽 월드컵에서 한 조에 편성된 도르트문트 마스코트와 만났다. 울산의 제안과 도르트문트의 초
4월 울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세종에 이은 전국 두번째로 높았다. 국토연구원은 18일 ‘2025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발표했다. 울산의 부동산 종합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보다 0.7p 오른 115.3으로 세종에 이은 전국 두번째를 기록했다. 울산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보다 높았다. 최근 울산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지역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정치적 불확실성
4월 울산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보다 소폭 개선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과 토지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12일 ‘2025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총 67건으로 전달 대비 26.4% 늘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소폭 개선된 84.0%를 나타냈다. 특히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대전·광주·대구·부산 등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울산은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울산은 1962년 최초로 대한민국 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위주로 성장해왔다. 특히 울산미포, 온산 국가산업단지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수출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경제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지금까지 한국의 산업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국 최초의 정유사를 시작으로 울산의 경제 성장지표는 곧 한국경제 성장의 지표일 정도로 매우 밀접하고 중요하며, 울산이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도시라는 것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다. 27일 한국부동산원 ‘2025년 4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울산의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의 아파트값은 4월 첫째주 0.0%, 둘째주 0.02% 오르는 등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최근 2주 연속 상승했지만, 3주 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구는 0.05%, 남구와 북구는 각각 0.01% 올랐다. 울주군은 보합을 나타냈고, 동구는 0.08% 하락했다. 울산은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대비 0.04% 올라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울산을 포함한 7곳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함에 따라,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시작됐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단순히 전력 공급을 넘어서, 규제 특례와 에너지 신사업의 허용, 전력 직접 거래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울산은 화학 등 중후장대형 주력산업이 60년간의 고도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는 침체를 겪으며 ‘잃어버린 10년’을 보내게 됐다.
울산은 이번 주말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고, 습도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어 외출 시 가벼운 겉옷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20℃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2~3℃가량 낮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23일 아침까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며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좁아지는 곳이 있어 출근길 운전자는 전조등을 켜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또 24일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해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가 대규모 숙박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전국 13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지역경제 회복과 국내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행사는 6월과 7월에 걸쳐 진행되며, 7만원 이상 숙박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숙박 할인권 40만장이 배포된다.지역의 호텔, 모텔, 펜션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포함돼 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울산은 지역특별기획편에 이어 산불피해를 입은 울주군이 특별재난지역편으로 선정돼 혜택 범위가 더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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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대신 아이곁에서, 해양경찰이 아닌 아빠로 살아갑니다!
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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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 학교폭력예방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안동교육지원청은 14일 2025학년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한 이번 협의회는 관내 학교폭력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제를 통한 선제적 예방 활동 및 탄력적인 학생 생활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의회를 통해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및 캠페인 활동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사안 처리에 있어 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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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재명, AI·기본소득·정년연장·주 4.5일제 등 두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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