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아메리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황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의료계에 따르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아르보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의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와 혈액으로 침투해 발생한다.황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열이다. 주된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와 산림지역 속 모기다.황열 감염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보인다. 감염 후 3~6일의 잠복기를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가수 김호중 씨의 법꾸라지 행보를 보며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내려도 이렇게 무너져 내릴 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김호중 씨는 누가 봐도 유죄가 뻔한 죄(현재 김호중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죄는 무려 7가지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미조치, 도주치상,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대리자수, 증거인멸, 위
정부의 R&D 예비타당성조사 전면 폐지 방침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뜰한 나라 살림, 민생을 따뜻하게’를 주제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를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R&D 예타 완화나 선별적 면제는 정부 차원에서 거론된 바 있지만 R&D 부문에 한해 예타를 전면 폐지하기로 한 것은 상당히 전향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재정사업을 진행하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관련 부처 협의체에 불과했던 기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할 보다 강력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겠다는 절박한 의지로 보인다.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구촌에서 부동의 꼴찌라는 사실은 전세계인의 상식이 됐다.지난해 말 0.6명대로 주저앉았고 올들어서도 내리막을 타 매월 최저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우리 인구는 불과 40년후 현 5150만명에서 3000만명대로 내려앉는다.나라 곳간을 채워줄 생산가능인구
프랑스에서 촬영하는 국제 제작물의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8일 연애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2020년에 발효된 '해외 프로덕션 세금 환급 제도'는 세계 각국의 영화, 드라마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장소로 프랑스를 선택하는 경우, 제작비의 최대 30~40%를 환급해 주는 제도이다. TRIP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에 프랑스나 유럽의 문화, 전통, 지역에 대한 요소를 포함시켜야 한다. VFX
‘나무가 고요히 머물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사서삼경 중 하나인 의 해설서 에 나오는 내용이다.자녀 낳기를 꺼려 인구절벽이 심화한 요즘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라는 말은 거의 용도폐기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어버이를 여읜 슬픔을 의미하는 ‘풍수지탄’은 나라 잃은 슬픔이라는 ‘맥수지탄’과 함께 자주 인용되는 고사성어이다.우리는 모두 어버이의 자식인 동시에 누
포항시 북구 환여동 환호해맞이그린빌1단지아파트 부녀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 2일 아파트 환호해맞이그린빌1단지 경로당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이날 부녀회원들은 환호해맞이그린빌1단지아파트 어르신들을 비롯하여 인근 거주 200여 명의 어르신께 소고깃국과 수육, 떡, 다과를 한 상 가득 대접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부녀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일일장터 운영수입과 지역단체의 온기 가득한 후원으로 마련되었다.정종영 환여동장은 “오늘날 나라 발전의 주역이셨던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마을의 어른으로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만나, 부산-코스타리카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박 시장은 먼저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주한코스타리카대사에게 인사하며 “부임을 축하드리며, 부산과 인연이 깊으신 대사님의 공식방문을 환영한다. 코스타리카는 가장 행복한 나라 대열에 꾸준히 포함되는 복지국가로, 저 또한 사회학자로서 코스타리카의 복지와 삶의 질을 연구한 적이 있다.
오월의 영남알프스 봉우리를 타고 올라가는 연초록의 향연은 찬란하다 못해 웅장하다. 대공원의 백만 송이 장미는 4월에 내린 꽃비는 서막에 불과했다는 듯 오만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십리대밭의 대쪽 같은 선비를 유혹하려는 여인들의 교태가 각양각색의 양귀비로 만발했다.산업도시이지만 산자수려한 자연풍광이 뛰어나서 그런지 의외로 대중 가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일제 강점기 백성들의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준 ‘타향살이’로 유명한 고복수, 80년대 ‘아파트’로 전국을 뒤흔든 미남 가수 윤수일, 지성과 미모를 겸비
정부는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비롯한 9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법률안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관보에 게재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하게 될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우리 사회가 겪은 공동체의 아픔을 이겨내고 ‘보다 안전한 나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도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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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권역별 중대재해 예방 교육
경남도는 상시 노동자 5~9명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권역별 합동 순회교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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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폭행으로 숨진 피해자 '45일 만에 장례'
거제 20대 여성 ㄱ 씨가 헤어진 남자 친구의 폭행으로 숨진 지 45일 만에 마지막 길을 떠났다.유족과 지인들은 지난 25일 거제 한 장례식장에서 ㄱ 씨 장례를 사망 45일 만에 치르며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유족은 20대 가해 남성 ㄴ 씨가 구속됨에 따라 미뤘던 장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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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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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소방안전博 현장학습 성료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미래 소방기술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방재 기능의 확충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소방청이 마련한 행사다.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은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 관람, 소방안전체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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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탐방기
누군가 우리 농업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한농대를 보게 하라는 말이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선도할 정예 인력 육성을 위해 현장교육 중심의 농업대학으로 1997년 농촌진흥청 소속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해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한 뒤 2022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수많은 농업인재를 배출하고 있다.지난 22일 한농대를 졸업하고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농업인의 농장을 방문했다. 2012년 한농대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충북 진천군 딸기농장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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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발간 ‘제8회 지방선거 총람’ 공공도서관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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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은 29일 ‘공공도서관협의회 울산지부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경상일보가 발간한 30권을 울산 지역 지방자치 기록물 공공도서관에 비치용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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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이프로텍, 취약층 아동 정보 접근성 증진에 1천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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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이프로텍이 울산지역 정보 취약 계층 아동들의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씨에이프로텍은 29일 경상일보사 사장실에서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씨에이프로텍의 성금 지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관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후원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후원금 중 10%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의 아동 정기 결연 후원금으로도 쓰인다. 황광용 씨에이프로텍 대표이사는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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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울산·온양농협, 하나로마트 매출 우수농협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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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울산본부는 29일 2023년 하나로마트 매출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중울산농협과 온양농협에 매출 달성탑을 전달했다. 중울산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 230억원을 달성해 200억원 달성탑을, 온양농협은 104억원을 달성해 1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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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본부 6억원 전달, 영농자재 구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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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9일 서생면 농업인대책위원회와 ‘영농자재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영농자재 구입비 6억원을 전달했다. 영농자재 구입비는 서생면 농업인 670여명에게 지원돼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혜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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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건수 유지에도 합계출산율(1분기) 0.93→0.88명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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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혼인 건수와 혼인율이 지속 유지되고 있음에도 결혼하고도 자녀를 갖지 않거나 출산을 미루는 부부가 늘면서 합계출산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의 혼인건수는 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371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률도 지난해와 같은 4.0%였다. 분기 기준으로도 올해 1분기 울산의 혼인건수는 지난해보다 3건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출산율은 하락했다. 지난 3월 울산의 출생아 수는 435명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