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인 해남 ‘비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방됐다.해남군 삼산면에 자리한 비원은 귀향한 김미정 정원주가 2006년부터 나무와 화초를 심고 가꿔온 곳이다. 자연 지형과 주변 숲, 들판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비원은 옥산과 우달메골 등 야트막한 산들로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옛 마을 산비탈 아래 다랑이논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정원의 총면적은 약 1만769㎡다. 팽나무, 느릅나무, 철쭉, 매화, 목서, 모과 등 7000여 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정원은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