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조합원 투표에서 올해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가결시켰다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잇따른 부분 파업, 철수설 속에 난항을 겪은 교섭이 4개월 만에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모습이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508명 가운데 66.5%인 4,330명이 찬성했다.조합원 2,163명은 반대표를 던졌고 나머지 15명은 무효표로 나타났다.이번 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과 성과급 700만원, 격려금 550만원 등 총 1,7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