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 치료는 포항에서 하자’는 비전을 내걸며, “중입자치료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출마 예정자는 “포항시민들이 암치료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를 찾고 있다”며 “이는 암치료 전문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지역의 의료현실을 진단했다.특히 “중입자치료센터는 첨단 의과학도시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포항의 산업구조와 의료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안 출마 예정자는 “포스텍이 추진
전국에서 가장 의료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경북에 국립·공공 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겨울 찬바람을 넘어 국회에까지 메아리치고 있다. 경북에는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그 어떤 것보다 시급하고 절박한 현안이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 의대 설립 국회토론회’ 자리에는 경북 지역의 의료 위기와 포항과 안동에 국립의대 신설을 바라는 경북도민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이 물씬 배어났다. 이날 안동에서 버스를 타고 토론회장에 올라온 주부 권모씨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
울산 동구가 장기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동구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추진이 무산된 뒤 9년 만의 재도전이 가장 큰 관문을 넘어서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는 평가다. 동구는 11일 평가원으로부터 공단 설립 타당성이 인정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구는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시설관리공단이 없어 대부분의 공공시설 운영을 민간 위탁에 의존해왔다. 이로 인해 위탁기관의 서비스 품질 편차 등이 꾸준히 지적되면서 공단 설립 필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립 꼭 하고 싶었습니다.”현승철 제주시 기초자치단체 설치준비지원단장의 이 한마디에는 아쉬움과 함께 제주 행정의 미래를 향한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사실상 기초자치단체 설립이 중단되며 한 걸음 멈춰 섰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고민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제주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로, 기초자치단체가 갖는 자율성과 책임 행정을 온전히 구현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세금 징수와 예산 편성의 자율성 부족
경북도민 250만 명의 생명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17일 오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경북도민들의 생명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 현장은 지역민, 지자체, 전문가, 정치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립 필요성을 논의하며 열띤 공감대가 형성됐다. 회의실 안쪽에는 손팻말을 든 주민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빽빽이 자리했다. ‘경북 도민의 염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이라는 문구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주민들은 메모와 카메라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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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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