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가 지난 4일 오클라우드 컨퍼런스홀에서 '글로벌미래브랜드ESG MBA' 8기 개강식을 개최했다.이번 개강식은 단순한 교육 과정의 시작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적 브랜드 전문가들이 모여 ‘나만의 브랜드 서사’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조세현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산업계를 대표하는 핵심 리더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강식의 하이라이트는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 ‘전달은 자기다움을 드러내는
삭발은 강한 상징을 지닌 행위다. 개인의 외양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단을 통해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병옥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컷오프된 뒤 항의 차원에서 삭발했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글러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머리를 깎았다. 충북 지사의 삭발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극대화하고 지지층과 대중에게 결연함을 각인시키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삭발 정치’가 과연 민주주의 사회
7일전
‘월인천강지곡’은 달 하나가 천 개의 강에 비친다는 선의 사유에서 출발한다. 저녁 강가에 떠오른 달은 하나이지만, 강물 위와 돌 위에는 서로 다른 수많은 달이 나타난다. 슬프게 보이는 달, 설레는 달, 고요한 달처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것은 달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의 상태일 것이다. 강가에 놓인 돌 또한 그 마음을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 아닐까.세월을 말할 때 늘 쓸쓸함이 따라오는 이유는, 세월이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달의 생성과 소멸을 품고 있는 달의 나이이기 때문이다. 해
우리는 찰나와 영원을 반대되는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찰나는 짧아서 사라지는 시간이고, 영원은 끝없이 이어지는 긴 시간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찰나는 붙잡을 수 없고, 영원은 닿을 수 없는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 찰나와 영원은 서로 맞서는 말이 아닙니다. 영원은 찰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의 깊이입니다.우리 삶은 찰나의 연속입니다. 웃음도 찰나이고, 눈물도 찰나이며, 사랑도 깨달음도 모두 한순간에 일어납니다. 인간은 늘 시간을 길이로 재려 하지만, 삶은 길이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어떤 순간은 짧지만 오
아파트 이름이 단지의 성적표이자 계급장이 되는 시대다. 최근 건설업계가 단지 명칭에 입지적 장점을 직관적으로 투영하는 '펫네임' 마케팅에 공을 들이면서, 이름만 듣고도 단지의 위상과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이른바 '네이밍 경제학'이 확산하고 있다.과거 아파트 이름이 브랜드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센트럴', '에듀', '파크', '메트로·역명' 등이 결합해 단지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추세다. 이러한 명칭은 수요자들에게 강력한 시인성과 각인성을 제공하며, 해당 지역 내에서 단지가 차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소비한다. 출근길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온라인 쇼핑몰의 ‘오늘만 할인’ 알림까지. 지갑이 열리는 순간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소비는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어떻게 소비하느냐’가 우리의 삶의 질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시대가 됐다. 이제 소비는 단순한 경제 행위가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언어이자 사회적 메시지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가 곧 풍요의 상징이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성공의 척도로 여겨졌고, 광고는 끊임없이 ‘이 제품을 사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전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 지역구마다 출마 주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며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3일 오전 기준 제주도내 32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45명으로,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의힘 5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2명, 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명 순이다. 이 밖에 2명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현역 지역구 도의원 31명 가운데 현재까지 불출마
우리는 자존감과 자존심의 개념을 잘 알고 있지만 또 아는 만큼 모른다. 모름지기 ‘앎’이란 의미를 깨닫고 의미에 담긴 가치를, 가치를 담은 존재를, 존재를 드러내는 양상까지 해석할 줄 알아야 진정한 ‘앎’이다.자존감이 낮아서 헐떡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지금도 벗어나는 중이다. 자존감이 높으면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하기에 자기 고유의 존재가치가 훼손 되지 않는다. 아니, 훼손 되더라도 회복할 수 있다.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도 자신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자존심은 높은 성취감을 보여도 만족은 잠시, 다시 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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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인천의 도시정체성과 도시건축의 방향 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의 집합이 아니다. 도시에는 시간의 층위가 쌓이고,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축적되며, 그 결과로 공간의 얼굴이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건축은 시대의 정신과 시민의 삶을 담아내는 가장 분명한 기록물이다. 건축은 곧 시대의 산 증거이며, 도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언어다.2026년 7월1일부터 시행될 인천의 10군·구에서 11군·구 체계로의 행정구조 재편은 단순한 행정 개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각 군·구의 정체성을 다시 정립하고, 도시 전체의 유기적 관계를 재구성하
퇴직을 맞이한 신중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흔히 ‘일자리’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재취업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조금 다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이 없다”는 고백이 주를 이룬다. 이는 단순한 구직난의 문제가 아니다. 수십 년간 직업과 자신을 동일시해 온 삶의 축이 퇴직과 함께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깊은 ‘방향 상실’의 위기다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방식의 접근이 종종 한계를 드러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용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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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이 취임 뒤 최저치로 떨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연일 언급하며 전쟁 종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 육군 정예 공수사단 병력이 이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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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FIFA 월드컵 2026™ 기념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기아가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공개한 ‘FIFA 월드컵 2026™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마’에 이어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국가별 테마’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비롯한 본선 진출국 등 총 15가지로 구성됐다.* 15개 국가 목록: 캐나다, 멕시코, 미국, 대한민국,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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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복현 (사)한국쌀전업농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장
한국쌀전업농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장은 세종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종 전환과 유통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약 5만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송 회장은 오랜 기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 온 농업인이다. 일부 하우스 시설도 운영하며 지역 농업 현실을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다.송 회장은 세종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벼가 정당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특히 농협 RPC가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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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이력제, API 연계로 정확도·업무 효율 높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지난 12일 하림지주 본사에서 사육혁신팀과 디지털혁신팀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물이력제 신고 정확도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PI 연계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국내 가금 사육 대표 기업인 하림 사육본부의 전산 시스템 간 연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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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6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 수상작 발표
영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2026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에서 최종 수상작 3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선비정신 실천과 확산’을 주제로 25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모집했다. 총 103편의 응모작이 접수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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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에서 아침요가‧스토리워킹 등 웰니스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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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관사골 일원에서 일상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드는 ‘굿모닝! 관사골’ 웰니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드림앤컬쳐협동조합이 주관해 추진된다. 관사골은 1942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형성된 철도 관사 마을로, 원도심의 시간과 정취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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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대기질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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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올해 미세먼지 신호등은 영주종합터미널 1곳에 설치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총 16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장치는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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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매․우호도시 주민 대상 입장료 50% 할인 혜택 제공
1시간전
봉화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협력을 통해 자매·우호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봉화군과 교류 중인 자매·우호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교류도시 간 상생협력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할인 혜택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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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서면어르신종합복지센터, ‘좋은이웃센터’ 현판 전달식 진행
1시간전
▲사진 제공=굿네이버스 경북사업사업본부 27일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는 경주시 아화리에 위치한 서면어르신종합복지센터와 좋은이웃요양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좋은이웃가게’는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대표 나눔 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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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그랬지”청도 유천문화마을거리축제 성료
2시간전
청도군은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유천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그땐&그랬지”청도유천문화마을거리축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거리축제로 유천문화마을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개막식 행사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