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단체가 응급실 의료 붕괴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정반대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7개월째인 현재의 응급실 상황에 대해 “운영에 어려움은 있으나 응급진료 유지는 가능하다”면
정부가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에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파견하고 있지만, 도내 의료 취약 지역에서는 또 다른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의료계에서도 현장과 의료취약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이다.9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창녕·하동·사천·거제 등 4곳의 공보의 4명이 인력이 시급한 병원으로 파견됐다. 파견된 공보의는 양산부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으로 각각 배치됐다. 군의관 일부도 의료 공백 병원으로 차출될 예정인
정부가 연일 일부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의료 붕괴나 마비는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질환별 진료가능 의료기관이 평시 대비 줄어든 데다 파견 군의관 마저 원활히 배치되지 않는 등 파열음이 일면서 의료 현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7개 질환별 진료가능 의료기관은 평균 102개소로 전일 대비 1개소 감소했다. 평시 평균 109개소 대비 7개소 감소한 수치다. 전체 409개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기 어려운 응급실은 405개소다.정윤순 복지부 보건의
정부가 응급실 의사부족 대응책으로 긴급 처방한 군의관 투입이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 군의관 15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10일 현재 정상근무가 이뤄지는 병원은 없다. 아주대병원은 군의관 3명 파견이 결정되었으나 군의
정부가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공백을 해결하고자 군의관 15명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제때 이뤄지지 않으며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부처 간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고 성급하게 내놓은 탓이다.정부가 군의관 230여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한 방안도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가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공백을 해결하고자 아주대병원에 군의관 3명을 투입했지만,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땜질식 처방’으로 성급하게 대책을 내놨다는 지적이 현실이 된 모양새다.▶ 관련기사 ㆍ응급실 전문의 공백 길어지나…군의관 투입도 차
응급 현장에 파견된 군의관 과실로 의료사고가 생길 경우 병원이 배상 책임을 2000만 원까지 부담하게 됐다. 의료 현장에 파견된 군의관의 근무 중단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대...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파생된 '응급실 진료 차질' 사태가 장기화할 모양새다.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제대로 된 논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군의관 투입을 결정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병원 안팎에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인천
응급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의관 파견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상경험 부족으로 근무에 부담을 느껴 현장을 떠나거나 응급의학과 소속이 아닌 군의관이 파견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에 각각 군의관 2명이 응급실에 파견됐으나 이틀만인 지난 6일 중환자실 등에 재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병원에 파견된 군의관들은 응급실이 아닌 중환자실에 투입됐다.병원 측은 “응급실에 파견온 군의관들이 응급의학과 소속이긴 하지만 임상경험이 부족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부담감을 느
인력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긴 병원에 파견된 군의관 등의 과실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병원에서 2000만원까지 배상책임을 부담한다.파견 인력을 받은 의료기관들은 건당 2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단체보험에도 가입한 상태라 병원의 배상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응급실 등 의료현장에 투입된 군의관 250명 등 대체인력은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상 책임에서 면제된다.복지부는 “대체인력의 과실에 의한 배상책임이 발생한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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