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경북 도민의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도민의 절반 가까운 47.1%가 행정통합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특히 30%를 넘는 응답자가 ‘매우 반대’라고 답해 반대 여론의 강도를 드러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유선전화 자동응답시스템을 활용해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152명으로, 경북 도민은 1,143명, 대구 시민은 1,009명(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