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다치면 피가 멎고 상처가 아물듯, 세균이 손상된 유전정보를 고쳐 살아남는 오랜 미스터리를 포스텍 연구진이 풀어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민성 교수, 통합과정 김환종 씨 연구팀이 최근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박테리아의 DNA가 끊어졌을 때 복구하는 분자적 기전을 밝혀내었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뉴클렉익 엑시드 리서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DNA는 생명의 설계도라 불린다. 그런데 방사선, 독성물질, 자외선 등 여러 요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