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늦장마 직전에 몽골의 이흐자사크국제대학과 대구대학교가 우의를 다지는 행사에 다녀왔다. 양 대학의 총장이 참석한 친선 행사는 교정 상부에 위치한 책 읽는 칭기즈칸 동상 앞에서 이루어졌다. 이제는 무력이 아니라 지식으로 세계를 주도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담아 조성했다는 초청대학 총
몽골은 인구가 350만 명으로 작지만 국토는 한반도의 7배가 넘는다. 기후변화의 여파로 유목이 부진하자 도시로 이주해 실업자 상태로 지내는 가도시화 현상이 심각하다. 한국행을 원하는 사람이 많지만 유학과 취업의 문턱을 넘기가 어렵다.울란바토르의 각급 학교는 파리대학이나 청두병원처럼 경
7월 말 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검증회의에 참석했다. 기후 맞수로 부상한 광주는 대구를 능가할 정도로 뜨거웠다. 극한호우 직후에 찾아온 찜통더위에 놀라 당초에 구상한 미식투어 일정을 광주송정역 떡갈비로 축소하는 대신에 해양 매력도시인 목포와 신안으로 향했다.유달산 등산로 초
최근 한국은 세계 경제 규모 10위에 걸맞게 K- Pop, 영화, 드라마, 소설, Food, 방산, 조선 등 분야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한류에 앞서 풍류라는 우리 고유의 독자적인 문화와 정신이 바탕이 되어 전승되어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3c 중국 역사서 삼
OECD 국가의 국채 발행액은2023년 14조 달러에서 2024년 16조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7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국채 발행액이 늘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기존 국채 만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국채 발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20
한때 전국의 사람과 물산이 모이는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남부지방 최대도시 대구. 나라가 어려울 때 국채보상운동과 최초 민주화운동인 2·28 학생운동이 일어난 도시 대구. 대구 사람들의 삶이 곧 근대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대구 역사이기도 하다.대구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1601년부터 대구에
최근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반강제적인 미국 내 공장 건립이 한창이다.초기에는 보조금 지급 등을 약속하며 나름 피해를 줄여줄 것처럼 말했지만 지금의 형국은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하지만 피해는 노동자들에게도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해마다 맞는 광복절이지만, 80주년은 그 무게가 다르다. 우리는 해방의 기쁨과 함께 찾아온 분단의 상처를 동시에 기억해야 한다. 당시 한반도는 전체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가 강하게 부딪히는 공간이었다. 해방의 환희가 채 가시기도 전에 강대국의 힘에 의한 분
이재명-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한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미합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상견례 자리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기심이 발동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호방함이 합쳐져 화기애애하고 상호교감하는 친교의 장이 되었으면 싶다. 그러나 아쉽게도 엄중한 국제정
밀양시와 서울 강서구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밀양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 강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여는 상생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조의환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밀양시와 강서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강서구는 △농·수산물 직거래 및 특산물 판로 개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가 8월 25일 오후 5시 동국대 혜화관 함명희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20주년 기념행사 ‘문화콘텐츠 20년, The Next;’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 기획자, 제작자,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문과 국내외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학과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20주년 특별 좌담회, 동문들이 참여한 숏폼 공모전 ‘문콘 몽타주’ 시상, 20주년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6일 청주 아름다운플란트치과와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정보 교류 및 취업 연계 협력 △학생 현장실습·견학 및 산학연계 교육 참여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인·물적 교류 △기업 애로기술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화 △산학협력 세미나 운영 △재직자 교육 등에 협력한다.아름다운플란트치과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대학에 1000만원씩 3년간 총 3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김영호 교학부총장은 “이번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임종건씨가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시설물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임씨의 작품은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로 일반인이 자전거를 간단히 수리하거나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점에 착안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공용 스마트 수리대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같은 학과 김예은씨는 기존의 앉는 휴식 방식에서 벗어나 기대는 직립의 열린 공간 구조로 디자인한 작품 ‘Under Sky’로 장려상을 받았다. 임종건씨는 “공공디자인 영역은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