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로 인한 탄핵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총체적인 국가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치군인들은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자 제 살길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초라하다 못해 참담할 따름이다. 이를 수습해야 할 정치권은 여전히 '진영 대결'이 한창이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의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대신 국정을 수습해야 할 총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며 “탄핵안이 부결되어 천만다행”이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이어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대국”이고 “따라서 차제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지사는 “저는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 임기 단축 방안을 요청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또다시 불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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