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의 고통을 잊지 마십시오,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자를 울립니다.”23일 오전 8시쯤 성남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 길을 지나던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앞에 놓인 100여개의 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를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근조화환 문구를 본 한 학부모가 자녀와
2024년 10월 9일 팔공산 갓바위에 올랐다. 갓바위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백여 미터를 오르니 안내 표지판이 나왔다.주차장에서 부터 계속 오르막이며 내리막은 한번도 없다. 1365계단을 올라야 한다. 갓바위 까지는 2km며, 중간 지점에, 관암사가 있으며, 중간 중간에 쉼터와 벤취가 있는데, 앉는 것 보다는 선채로 조금씩 쉬어 가는 것이 좋다. 기자는 부산에서 왔다는 대학생 동아리 팀들과 함께 올랐는데, 갓바위 부처님께 정성껏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 먹고 왔다면서 취업을, 여자 친구를, 동
4주전
애기괭이눈, 애기기린초, 애기나리, 애기나팔꽃, 애기도라지, 애기메꽃, 애기봄맞이 등등. 아기의 비표준어인 '애기'를 이름 앞에 붙인 식물이 백여 종이나 됩니다.이들의 잎이나 꽃 또는 식물체의 크기가 뒤에 붙는 기본종보다 작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중 애기나팔꽃은 여느 나팔꽃보다 꽃 크기가 현저히 작습니다. 또한 나팔꽃의 색깔은 대개 남자색이나 적색인데 반해 애기나팔꽃은 흰색이고 꽃이 작아 금세 구분이 됩니다.요즘 날마다 가는 산길 초입의 밭 주변에 애기나팔꽃이 피어 있습니다.작은 꽃들이 별무리처럼 흩어져 눈을 치뜨고 있는 풀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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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1년 만에 기아와 KS 맞대결 ... 코너+오승환 엔트리 제외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가 1993년의 한을 풀게될 지 관심이 쏠린다.삼성은 지난 19일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데니 레예스의 호투와 8회초 터진 강민호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의 파트너가 됐다.삼성과 기아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건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당시 기아타이거즈의 전신 해태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음에도 내리 3연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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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 기마대, 말이 잘 놀란다고 안락사?"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치료가 가능한 말에 대해서도 안락사를 시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기마대가 단순히 '말이 잘 놀란다'라는 이유로도 말을 안락사했던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의원은 "기마대 출범 이후 도입된 31마리의 말 중 무려 9마리가 안락사됐다"며 "이 중 3마리는 '부적합한 기질'이 이유였는데, 그 기준에는 '심하게 놀란다'가 있다.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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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컨퍼런스 ‘AI Ready’ 개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8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기술 컨퍼런스 ‘AI Read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 미래기술사업부 주관으로 임직원들의 AI 기술 인식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컨퍼런스는 AI가 불러온 산업변화와 생성형 AI 활용 트렌드 등을 주제로 3부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DT실 이현식 실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협력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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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공무직 384명 공채, 내달 4~6일 온라인 원서접수
울산시교육청은 2025년 교육공무직 384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전형으로 7개 직종 374명을 선발한다. 교육복지사 일반 8명·장애 2명, 조리사 일반 30명, 특수교육실무사 일반 11명·장애 4명, 늘봄·교무행정실무사 일반 111명·장애 13명, 장애인특별고용실무원 장애 2명, 조리실무사 일반 183명, 학교운동부지도자 일반 10명 등이다. 특성화고 전형으로는 2개 직종 10명을 선발한다. 특수교육실무사 7명, 체험활동지원실무사 3명이다. 자격증이 필요한 교육복지사와 조리사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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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선제적 대응..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1월 1일부터 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는 ‘산불 없는 해’ 정착을 목표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제주도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또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사 시 진화인력 지원 및 수송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산불 취약지 및 탐방로에 산불감시원 5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계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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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저 내 호화시설 없다…허위주장에 강한 유감"
대통령실은 대통령 관저 내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일부 야당 의원 주장 및 언론 보도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대통령실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일각에서 호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3번방'은 관저 이전 전부터 이미 설치돼 있었고 화분 등을 보관해오던 유리 온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아울러 드레스룸도 기존 청와대 관저에 설치돼 있었던 시설과 비교할 때 규모가 훨씬 작으며, 사우나는 없다"고 해명했다.다만 "대통령실 및 관저는 '통합방위법'에 따른 가급 국가중요시설로 구체적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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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오늘 첫 탄핵 선언 대회...민주당은 아직 신중
26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에 전격적으로나선다. 혁신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등 야권 전체가 윤 대통령을 상대로 장외 투쟁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혁신당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이 위치한 서초역 앞에서 '검찰해체·윤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개최한다. 조국 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등 혁신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황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괴물처럼 잘못 탄생한 윤 정권은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의 정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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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굴종 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한반도 위기 극복 못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페이스 북에 글을 올린 이 대표는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젖히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동북아 경제·안보질서를 주도해 가는 것만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킨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인 이날을 맞아 대구의 한 청년이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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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장애인체전] 육상 5000m 서보원 ‘동메달’…"중2때 잃은 시력, 달리기로 극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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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은 중학교 2학년 때 시력이 나빠져 간 병원에서 ‘레버시 신경 위축증’을 진단받았다.독일 안과의사 테오도르 레버가 발견해 명명한 LHON은 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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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 왜 대통령 됐나? '선공후처' 못하겠으면 그냥 남편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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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두고 "나라의 운명이 더 기울어지기 전에 제발 정신차리길 기도하는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