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북면은 7. 7. 청도군자원봉사센터 내 운영중인 꽃과나무 봉사단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슬1리 경로당 내 화단 1개소를 조성하였다. 이날 아침 무더위 속에서도 마른 땅의 돌과 잡초를 골라내고 꽃잔디 500본을 보기좋게 배열하여 심었으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은 소규모 꽃밭을 조
대형 물류센터 건립이 무산된 인천 검단신도시 내 6만여㎡ 규모 땅의 활용 방안을 두고 지역 주민단체 차원에서의 주민 설문이 이뤄진다.인천 서구 검단시민연합 등 4개 단체는 검단구 분구에 따른 검단구청 부지 및 검단신도시 물류유통3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
밤새 쏟아부었다. 돌절구통, 돌확에 비가 고일 걸 생각해 모조리 비워냈는데, 넘치고 있다. 가로등 불빛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가느다란 LED 줄 조명으로 만들어 버렸다. 빛줄기는 땅에 닿아서야 빛과 형체를 잃었다.아침이 돼서야 비가 그쳤다. 빗소리가 멈추자 새소리가 날아든다. 햇살이 나자 커졌다. 그간 어떻게 참았을까? 난리 북새통이다. 총총거리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선하다. 머리에는 위아래 움직이는 모터를 달았고 부리는 쉴 새 없이 땅을 쫓아대고, 쉼 없는 날개로 이 나뭇가지 저 나뭇가지 사이를 헤집고 다닐 것이다. 어느 바람이 나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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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댓바람부터 난리다. 밤새 짓누르던 무거운 솜이불 같은 난잡한 꿈에 시달리다 걷어찰 수 있는 알람이다. 참으로 기특한 녀석들이다. 정도의 차이지 건너뛴 적 있나? 식구가 늘었으니 조용할 새 없는 건 당연지사, 상쾌한 소리와 더불어 경쾌한 몸짓이다. 잔디밭을 미끄러지듯 달린다. 날개를 달고도 펴는 것을 잊은 듯하다. 작은 몸집에 그 짧은 다리로 발걸음이 보이지 않는 수준, 갈고 닦은 숙련된 무용 기술을 보여준다. 주먹보다 작은 녀석들이, 지금 만큼은 넓게 펼쳐진 무대를 장악했다. 어슴푸레한 조명 아래 자유자재로 활약하는 연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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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2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유가족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과 교훈을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6·25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 지휘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해병대사령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UN참전국 국기 입장식,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과 UN군 참전 희
출퇴근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고, 비 오는 날 도시 침수 위험이 문자로 전송된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에서는 입주 전부터 단지의 모양과 도로, 인근 시설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의 기반에는 ‘공간정보’가 있다.보이지는 않지만, 일상 속 깊숙이 들어온 디지털 기반 인프라, 그것이 바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만들어가는 공간정보 서비스다. LX공사는 국가의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써, 정확한 땅의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 재산을 보호하고, 도시와 마을의 기초를 설계하며, 체계
6월 어느 맑은 날이다. 햇빛이 강하게 비친다. 눈이 부실 정도다. 오름 중턱 넓은 잔디광장에도 마찬가지다. 지상 공간을 하얀 투명색으로 채운다. 하늘은 하얀 구름으로 살포시 덮인 파란색이다. 곳곳에는 하얀 구름 덩어리가 있다. 그러나 땅의 흙은 하늘색과는 다르다. 회갈색이다. 낙엽이 쌓인 곳은 검회색이다. 지상 공간에는 식물이 자란다. 풀과 나무다. 땅바닥을 점령한 잔디는 초록색으로 흙의 회갈색을 감춘다. 나무들도 키재기 경쟁이다. 땅과 연결된 기다란 줄기 색은 흙색과 닮았다. 흙에서 탄생했기에 본색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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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7일 청도군자원봉사센터 내 운영중인 꽃과나무 봉사단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슬1리 경로당 내 화단 1개소를 조성했다.이날 아침 무더위 속에서도 마른 땅의 돌과 잡초를 골라내고 꽃잔디 500본을 보기좋게 배열하여 심었으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은 소규모 꽃밭을 조성했다.지슬1리는 지난 6월에도 마을주민 8명이 함께 경로당 주차장 뒤편에 영산홍·자산홍 400주를 식재하여 화단 1개소를 조성하는 등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정경숙 각북면장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화단을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올해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기존 일일 40구에서 80구로 2배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윤달 기간 조상 산소를 개장하는 제주지역 관습에 따라 화장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해당 기간에는 양지공원 전 직원이 특별근무를 실시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윤달은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이라 해서 예전부터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있는 달이다.개장유골 화장예약은 화장하려는 달을 포함해 최대 2개월 전부터
포항시가 맨발로 걷는 새로운 힐링 문화를 일상 속에 안착시키며, 걷기 좋은 녹색도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제3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가 지난 22일 포항 송도솔밭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맨발학교 포항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했으며, 송도솔밭의 황톳길과 마사토길,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을 잇는 약 4km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감각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건강·환경 축제로 꾸며졌다.참가자들은 다양한 지면을 맨발로 딛고 걷는 동안 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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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독서의 달 맞아 '집으로' 작가 강무홍 초청 강연
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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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못 피했다…中 스마트폰 시장 5월 출하량 21.8% 감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 관련 내용을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중국의 스마트폰 5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370만대에 그치며 올해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출하량은 9.7% 줄어들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는 24.2% 급감했다. 이에 따라 2~4월 상승세를 보이던 출하량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중국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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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에 희망을 심다…‘트윈팜’ 김하영 대표, 청년 여성 축산인의 도전
“트윈팜은 일터이자 놀이터예요. 아침이면 말동무 같은 소들이 저를 반겨주죠.”경주시 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트윈팜’ 김하영 대표는 축산업을 이렇게 표현한다.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한우를 키우는 그는 경주 축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청년 여성 축산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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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호우 사전대비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
서귀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시는 3억5000만 원을 투입, 동지역, 동부, 서부 3권역으로 나눠 준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집중호우 등 긴급 시 야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또 하수역류 및 빗물받이 배수불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면동과 자율방재단과 협업해서 점검 중에 있고, 준설을 필요로 하는 지역은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또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정읍 상·하모리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6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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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투자하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
5일전
- 수업 변화를 위한 교사들의 노력 이어져지난 7월 7일 오후 3시 30분, 인천진산중학교 도서관 '지혜의 방'에서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인천 미디어리터러시연구회 주관으로 ‘창의적 협력학습을 위한 협업도구의 활용과 실제’를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워크샵에서는 ‘Wow-board’라는 교육 기자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성을 향상시키는 수업 방식에 대한 안내와 시연 및 체험이 이어졌다.‘Wow-board’는 ㈜청운정보에서 개발한 온·오프라인 브레인스토밍 발상 도구이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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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맏이가 사라졌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가 어긋나지 않는다.첫인상이 좋아야 그 후에 그가 하는 언행이 다 좋게 보인다.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에서 시작이 빠르거나 양호하면 승률이 그만큼 높아진다.시작 또는 처음이 중요한 이유다.우리의 전통적 자녀 교육의 원칙의 하나는 맏이 위주의 자녀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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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년 5개월만 복귀에 환자단체 "늦었지만 다행"
윤석열 정부의 의대생 2000명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하자 환자단체와 정치권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료공백의 최대 피해자인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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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소비쿠폰으로 골목상권에 온기를…내수 회복 총력”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 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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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30년에서 청소년 교육으로…김태순 폴라리아 대표의 ‘두 번째 교실’
김태순 주식회사 폴라리아 대표는 유아교육 분야에서 30년간의 경력을 쌓은 후 교육컨설팅, 공간컨설팅, 학술연구용역 등을 업무로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994년 1월부터 유치원 교사로 시작해 천재어린이집 원장으로 성장한 김 대표는 이제 제2의 인생을 통해 청소년 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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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주희성, 영주서 해설과 연주로 만난다…19일 토크콘서트 개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주시문화예술회관과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피아니스트 주희성 교수 초청 토크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영주시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현악오케스트라 연주에 해설을 곁들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다. 무대에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