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조직 차원의 연대를 통해 마련됐으며,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책임 실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
울산 울주군이 21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문화창작 거점시설 건립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본 거점시설은 온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을문화 발굴 및 정착을 위한 시설로, 청년문화와 전통시장을 융합해 덕신 1차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지역주민의 삶과 역사, 문화적 요소가 반영된 공동체적 마을문화를 만들어 청년, 이주민,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구성원 간의 문화적 유대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울주군은 지난 2023년 사업수행능력평가를 통해 ㈜엄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 영양군연합회는 지난 18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7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합회와 관내 읍, 면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평소에도 농촌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이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한 연대의 결실이다. 피해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회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기꺼이 부담을 나누며 성금 마련에 나섰다. ‘농촌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기탁은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공동체에 대한 사명을 다시금 확
국악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가장 깊이 담아낸 예술로, 한국의 역사, 자연, 그리고 공동체적 삶의 방식을 소리와 선율로 표현한 문화적 정수이다. 하지만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인들은 갈수록 줄고 있고, 전공을 하더라도 대중문화예술 등에 비해 설 자리도 비좁은 실정이다.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한 김문필 회장은 울산의 정서와 연계되는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과 공연 개최, 또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이끌어 내 침체돼 있는 지역 국악 예술을 활성화 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14대 울산국악협회장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2천만 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은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고 조직 차원의 지원 및 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로 진정성 있는 위로와 연대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공사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의성·청송·영덕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와 상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등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에 실
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해망상농악이 17일 괴란동 성황당에서 2025년 공개행사를 개최했다.동해망상농악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괴란마을 서낭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펼쳐온 마을공동체의 농악이다. 마을의 오랜 역사와 신앙, 공동체적 유대를 기반으로 형성된 이 농악은 마을굿 농악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이러한 전통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인정받아 동해망상농악은 2007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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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 착한가격업소 응원 동참
강원특별자치도가 실국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하는 가운데, 경제부지사는 경제국 직원들과 함께 춘천 지하상가의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오찬을 진행했다.도에서는 직원들의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매월 1팀씩 응원 간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찬 및 시군 출장 시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한편, 이날 오찬에 함께 참석한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착한가격업소를 포함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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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행정수도 이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최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실의 행정수도 이전을 다시 거론하면서, 한동안 정치권에서 묻혀 있던 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발언은 단지 하나의 청사 이전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오래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0년대에 이미 국가 안보와 행정 효율성을 이유로 수도 이전을 검토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당시 이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종시를 추진했다. 그러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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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직업교육이 미래다] ‘나는 왜 일하는가’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직업교육의 길
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과 에듀프레스는 '대국민 직업교육 인식개선 제고'를 위한 특집을 기획진행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직업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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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예식? 청첩장? 재혼의 고민거리
자녀 없는 5년의 결혼생활을 끝낸 K씨는 10년 만에 재혼을 결심했다. 그녀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외국계 은행의 중견간부가 됐다. 재혼 상대는 의사로 아이가 셋이나 되는 이혼남이었는데, 그녀는 아이가 없는 자신에게 하늘이 내려준 귀한 선물이라 생각하며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부모의 반대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잘 극복했는데,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하는 그녀와 달리 남자는 무엇이든 대강 하자는 주의였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결혼식 대신 조촐하게 식사나 하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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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AI 에이전트 솔루션 전문 기업 테스트웍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명 및 CI를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에이아이웍스로 새롭게 출발하는 테스트웍스는 기존 AI 데이터 및 AI/SW 테스팅 사업과 함께 AI 솔루션 중심으로 확장된 사업 모델을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사람중심의 기술혁신’이라는 핵심 비전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과 함께 소셜 벤처로서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도 사명 변경에 담았다.새로운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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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삼열의 생활 속 풍수이야기·176]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신후지지(身後之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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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유지 도로 지적공부 일제정비 착수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유지 도로의 정확한 면적과 위치를 파악해 지적도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국유지 도로 지적공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정비사업은 옛 지적법 부칙에 따라 일괄 등록된 도로가 지적측량 과정 없이 기존 지적도의 빈공간을 채우는 형식으로 등록되면서 발생한 면적 오류와 위치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다.정비 대상은 국토교통부 소유의 지목이 '도로'인 토지로, 도내 462필지 2308만 9000㎡가 해당된다. 제주시는 296필지 1350만 5000㎡,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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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신임 日총영사와 직항 확충 등 교류방안 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지사가 23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신임 총영사와 만나 제주와 일본 간 지방외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날 면담은 지난 21일 부임한 이케다 총영사의 인사 방문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140% 증가한 상황에서 경제·문화·인적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오 지사는 "탐라국 시대부터 해상교류의 중심지였던 제주는 일본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특히 1923년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정기 여객선 '군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