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제2우주센터 후보지로 제주와 전남 고흥 등을 검토하면서 선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16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민간 주도 우주개발인 ‘뉴스페이스’ 시장 진출과 발사장 수요 대응·발사 방향 제약 등 한계 극복을 위해 제2우주센터를 건립한다.제2우주센터는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주기 업무를 집적화해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다. 우주항공청은 입지 선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는 1999년 우주발사장을 고를 때 제주를 1순위로 꼽았다.당시 송악산 일
제주시 원도심에 여행객 편의를 위한 복합공간이 문을 열었다.제주시는 지난 15일 일도1동 칠성로 상점가에서 제주여행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제주여행자센터는 원도심 상권에 조성된 복합로컬허브 공간으로, 총사업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됐다.기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1층에 여행자 안내소와 로컬상품 전시·판매 공간을, 2층에는 자율상권조합 사무실을 설치했다.내부에는 무인 환전기, 셀프카페, 무인 캐리어 보관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제주
문대림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 제주 해안가에서 신종 마약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선박에 대한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문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제주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국제적으로 마약류가 해상 경로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제주 해안의 지형적 특성과 해양 유입 위험을 고려해 고위험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선박에 대한 집중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의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한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에 2년 연속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또 이 학교 고민경 학생은 최우수 학생으로 뽑혔다.서귀산과고는 재학생 282명이 총 7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고경민 학생은 굴삭기·지게차·로더·불도저·롤러 등 중장비 관련 자격증을 비롯해 조경기능사, 온수온돌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정보기술자격 자격증 등 총 10개
오는 27일 새벽, 한국의 첫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향한다.누리호 4차 발사는 제주 출신 현성윤 우주항공청 한국형발사프로그램장이 실무 책임을 맡았다.이번 발사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다. 2023년 5월 3차 발사 시 누리호 제작·조립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한화는 보조를 했다. 이번에는 한화가 기술을 이전받아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운용을 맡게 됐다.한 박사에 따르면 한화는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제작과 발사까지 맡게 됐고, 통제실에도 제한적으로 인원이 참
전라남도 나주시가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동부권 성장축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 조성에 나선다.시는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제2강변도시를 주거, 상업, 문화가 융합된 복합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단지, 상업시설, 공원, 문화·관광 시설 확장 등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개발계획은 2027년 승인을 목표로 한다. 2028년 이후 단계별로 사업이
하나은행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프라인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오프라인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프라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마이데이터 통합조회 ▲맞춤형 금융진단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손님들이 영업점 창구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영업점 창구 상담 시 고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가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 요약, 진단하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금산분리 규제완화 논의에 대해 "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개최한 제2차 기업성장포럼에 참석, "저희는 금산분리를 원하는 게 아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또 "자꾸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이 없다, 돈을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왜곡돼서 금산분리를 해주십시오라는 이야기로 마구 넘어갔다"며 "저희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한국GM의 전국 9개 직영정비센터 폐쇄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20일 성명을 내 “한국GM이 지난 7일 직영정비센터 폐쇄를 노조에 일방 통보한 행위는 지역경제와 공적 신뢰를 파괴하는 ‘먹튀 경영’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시당은 “GM은 지난 20여년 간 위기 시마다 한국 공장 폐쇄와 철수 협박을 반복하면서 노동자의 생존권과 국가의 공적자금 지원을 담보로 특헤를 요구했다”며 “최근 2년간 1조3,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달성하고도 이익의 상당액을 로열티와 업무지원비 명목으로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서도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치유가 어려운 사회문제로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번 ‘로펌스토리’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과 법적 절차를 짚는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수사기관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LH 오산동탄사업본부에서 단독주택용지 매수자 대상 ‘찾아가는 건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LH 단독주택용지를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집짓기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이해도를 높이고자 강연회와 현장투어가 함께 진행됐으며, 6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강연회에는 건축·시공 전문가를 초청해 단독주택 건축에 앞서 꼭 알아야 할 법규부터 최신 건축 시공 흐름, 택지별 설계 요점 등을 소개했다.
㈜넥슨은 자사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오리지널 월드 '바람의나라 클래식'에 신규 지역 '환상의 섬'과 다양한 콘텐츠를 20일 업데이트했다.이번에 추가한 '환상의 섬'은 '고균도', '가릉도', '폭염도'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국적인 자연 환경의 신규 지역으로 '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 출신 근현대 문학인들의 발자취를 한자리에 모았다. 남해유배문학관은 12월 8일까지 기획전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재조명전’을 열고 지역 문학의 역사와 의미를 새롭게 짚는다.이번 전시는 남해에서 태어나거나 남해와 깊은 인연을 맺은 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BMW가 차세대 전기차 iX3로 한 번 충전해 1000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2026년 출시 예정인 iX3는 BMW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를 적용한 첫 모델로, 기존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BMW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출발해 독일 뮌헨까지 1007.7km를 주행하며, WLTP 기준 800km를 넘어서는 실주행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BMW 팀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
전기 자전거의 속도가 느릴수록 안전하다는 기존 통념과 달리, 오히려 교통 흐름에 맞춘 적정 속도가 안전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뉴욕시는 최근 전기 자전거 속도를 15mph로 제한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가 안전을 보장한다고 반박한다.전문가들은 전기 자전거가 일반 차량과 속도를 맞출 때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사고 위험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기존 규제는 느린 속도가 안전하다는 가정에 기반하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정반대의
애플이 맥OS 타호 26.2를 통해 맥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고 19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첫 번째는 엣지 라이트다. 화상회의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엣지 라이트는 영상 통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사용자는 기능을 수동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2024년형 맥 이상에서는 주변 조도가 낮을 경우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엣지 라이트는 M1 칩 이상 애플 실리콘 기반 맥에서 작동하며, 외부 카메라와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에 실험적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서 보안 위험을 경고했다.19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MS는 코파일럿 액션을 발표하며 보안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사용자만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권고했다.코파일럿 액션은 파일 정리, 일정 관리, 이메일 전송 등 다양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기반 기능으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대형 언어 모델에 고질적으로 존재하는 환각 문제와 외부에서 악성
인공지능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조력자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생성형 AI가 기획 단계부터 예산 관리, 일정 조율, 장소·업체 탐색까지 전반적인 행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AI는 이벤트 준비의 출발점인 기획 단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예식 장소·계절·인원 등 몇 가지 조건만 입력하면 테마 제안, 분위기 설정, 장식 콘셉트 등이 즉시 생성되고, 생일 파티처럼 소규모 행사 역시 예산과 인원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