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캠퍼스 공사 일감을 가족 소유 건설사에 몰아주고 공사대금 수백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전 유원대학교 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 영동지청은 31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업무방해 혐의로 전 유원대 총장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가족회사인 모 건설사의 자금 324억원을 자신과 가족 4명의 개인 계좌로 빼돌려 모두 공모주 청약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여러 차례 총장으로 재직했던 2001년∼2017년까지 대학 캠퍼스 조성 공사 등의 일감을 이 건설사에 몰아줘 해당 자금
노란우산공제 미환급금이 184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미환급자 중 절반 이상이 연락두절 사유로 공제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이 중기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 말 기준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미환급 소상공인·소기업 가입자 2만1896명 중 51.1%에 달하는 1만1179명이 연락두절 사유로 공제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환급 사유별 인원수를 보면 △연락두절 1만1179명 △우편발송단계 7718명 △추후수령 2
충북 옥천군은 올해 5개 마을에서 옥천마을포럼을 운영하기로 하고 28일까지 희망하는 마을을 모집한다. 옥천마을포럼은 주민과 회의진행 전문가가 함께 마을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며 마을만들기 사업을 기획하는 활동을 펼친다. 포럼에 참여하는 마을은 4~5차례 마을포럼을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 등을 하게된다. 소액자율 실행사업 예산을 지원받고 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옥천군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5~10명 규모의 주민위원회를 만들어 참여 신청서와
충북대학교 간호학과 국제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네팔 동부의 더란 지역에서 글로벌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간호학과 박승미 교수, 간호학과 학생 등 1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네팔 동부 더란 지역의 D.P. Believers School에서 3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월경관리, 구강위생, 한국어, 과학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00여명의 학부형과 교사 및 직원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에 대한 기초 교육과 검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과학실험실이 없는 현지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덕유산 설천봉의 상징과도 같은 한식 건축물인 상제루가 2일 밤 0시23분쯤 발생한 잿더미가 됐다. 전북 소방 당국은 곤돌라와 스노모빌을 타고 눈으로 뒤덮인 화재 현장에 출동해 인공 제설기로 1시간 50여분 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았다.3층 높이의 한식 목조 건물인 상제루는 지난 1997년 지어졌다. 상고대간 핀 상제로 모습과 화재로 불타고 있는 상제루./연합뉴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벌점을 받은 운전자가 운전면허 정지처분으로 생계나 일상생활에 지장 받는 것을 예방하고자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운전면허 벌점은 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조회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에서도 가능하다.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은 전국 23개 교통안전교육장 어디서나 받을 수 있고, 제주도민은 노형동에 위치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서 수강하면 된다. 총 4시간 과정으로 최신
아버지 박성호 전 서산장학재단이사장의 사망신고를 했습니다. 1년 쯤 후 마음이 조금 덜 아플 때 하고 싶었지만 규정이 있어서 곧바로 했습니다. 아직도 먹먹 합니다. 나는 부모님이 85세 넘어 돌아가시면 슬퍼하지 안으려했는데 그게 안됩니다. 부모님에게 잘해 드리지는 못했지만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아들이 의사여서 남들보다 치료받기 좋았다고 좋아하셨습니다.농삿일 도와드리면 일은 잘 못하며 밥만 많이 먹는다고 아프리카 노예 보다 못한 대우를 했지만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벌초 실력이 아버지 맘에 안들어 구박하시어 나중에 아버지 산소만 벌초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서 이른 봄의 전령이 피어났다. 수목원은 남도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식물 ‘초령목’이 꽃을 틔워 향긋한 내음을 퍼뜨리고 있다고 5일 전했다.초령목은 ‘신령을 부르는 나무’라는 뜻을 지닌다. ‘귀신나무’라는 별칭도 있다. 목련과에 속하며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늘푸른 큰키나무다. 과거에는 ‘부처님께 바치는 나무’ 또는 ‘불전에 올리는 나무’로도 불렸다.이 나무의 학명 ‘Magnolia compressa’는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의 식물학자 피에르 마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지난해 초과사망자가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요양병원 등에서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경우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김윤 의원은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각 연도별 2~7월의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의료 공백 기간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인천이 하루종일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인천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졌고, 오후에도 영하 4도 안팎을 보이고 있다. 강화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다. 6일 인천 날씨는 오전 영하 11도에 머물겠고, 오후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겠다. 오는 7일을 정점으로 맹추위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올해부터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시도‧시군구의 지역여건을 고려해 친환경인증 전환, 전략작물 재배 등 5가지 유형별 세부 감축 계획을 2월까지 수립하고 지역농협‧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해 성실히 감축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지자체와 농업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중심의 정책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벼에서 타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작물‧친환경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동명의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에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및 이메일 대량 발송 기능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피처링은 인플루언서 후보 선정부터 섭외, 캠페인 제안, 계약, 성과 분석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기존 대비 약 90% 리소스를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증대해줘 누적 1만2000개 기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새롭게 출시한 DM 및 이메일 대량 발송 기능은 피처링의 ‘DM⋅이메일 발송’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저류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내용이 반영되며 저류지 조성 등 치수 대책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3km, 유로 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가로지른다.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지
유한화학는 3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 기능 유지를 위한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핵심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유한화학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원료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음을 인정받았다.회사 관계자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업무 영향 분석, 리스크 평가, 사업연속성 전략 수립, 재난 대응 교육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 가격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으로 상승할 경우 건설비가 3.34%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31일 이러한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2024년 9월 30일 원·달러 환율은 1320.0원으로 2023년 평균 원·달러 환율 1305.9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에는 원·달러 환율이 최고 1441원, 12월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가 지원하는 '2024년 지역과학문화역량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지역과학문화거점센터 12곳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운영 성과, 예산 집행의 적절성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다양한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을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콘텐츠 개발,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과
아버지 박성호 전 서산장학재단이사장의 사망신고를 했습니다. 1년 쯤 후 마음이 조금 덜 아플 때 하고 싶었지만 규정이 있어서 곧바로 했습니다. 아직도 먹먹 합니다. 나는 부모님이 85세 넘어 돌아가시면 슬퍼하지 안으려했는데 그게 안됩니다. 부모님에게 잘해 드리지는 못했지만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아들이 의사여서 남들보다 치료받기 좋았다고 좋아하셨습니다.농삿일 도와드리면 일은 잘 못하며 밥만 많이 먹는다고 아프리카 노예 보다 못한 대우를 했지만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벌초 실력이 아버지 맘에 안들어 구박하시어 나중에 아버지 산소만 벌초
경남도는 오는 2월 18일까지 ‘2025년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 등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를 지원하는 이차 보전사업이다.지원대상은 ▲만 65세 이하의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 ▲농촌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으로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비농업인’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함안군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공간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세부적인 사업내용은 사촌리 신촌마을에 있는 돈사 1개소를 철거·정비 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45억 원의 사업비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