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북지역 의료기관의 휴진율은 13.7%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이날 휴진한 지역 의료기관은 전체 1296곳 중 178곳이라고 밝혔다.도는 이 날 집단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의료기관별 휴진 여부를 현장 확인했으며, 업무개시 명령에도 불법 휴진을 강행한 의료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18일 집단 휴진을 했다. 이날 외래진료가 예정됐던 교수 87명 중 48명은 수술과 진료 예약을 모두 미루고 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22개 진료과의 절반 이상은 환자 진료를 보지 않았고 18개 수술방 중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수술방이 가동을 멈췄다.병원을 찾은 일부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신경외과 진료를 받으러 온 한 환자는 안과 진료를 받으려고 했지만 휴진한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한다.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충북지역 928곳의 병·의원 중 12.1%인 112곳이 동참했다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18일 제주도내 병.의원 500곳 가운데 461곳이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응급의료포털 e-gen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병.의원 348곳과 서귀포시 지역 113곳 총 461곳이 이날 정상 진료중이다.휴진한 병.의원은 39곳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휴진신고명령에 따라 지난 15일까지 휴진을 사전 신고한 21곳보다 18곳 늘어났다.제주도는 각 행정시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각 병.의원의 정상진료 여부를 현장 점검중이다.지난 10일에는 행정시와 협력해 총 500개 의원급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지난 18일 인천지역 의원의 휴진율은 14%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의원급 의료기관 1796곳 중 전체의 14.5%에 해당하는 260곳이 휴진했다.앞서 시에 사전 휴진 신고를 한 의원은 46곳이었지만 실제로는 5배가 넘는 의원이 문을 닫은 셈이다.의원들의 실제 휴진 여부는 각 군·구가 당일 오전부터 유선으로 확인했다.전날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동네 의원이 문을 닫으면서 휴진 여부를 모르고 의원을 찾았던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이 있던 지난 18일 병원 문을 닫고 휴진한 원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광명경찰서는 지난 20일 주민 A씨로부터 광명시 한 의원 원장 B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벌인 지난 18일 해당 의원을 방문했으나 휴진으로 인해 진료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의협의 집단 휴진 소식을 듣고 휴진 수일 전 해당 의원에 의협이 집단 휴진 하더라도 "문을 닫지 말아 달라"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