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교 교실에서 디지털 교과서가 사용될 예정이다. 초중고 학교급별로 학년을 나누어 순차적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 언제 어디서나 교과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은 디지털 교과서에 여전히 난색을 표한다. 조 단위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면, 분명 그만큼 혁신적일 터이고 긍정적 효과가 확실할 터인데, 무엇이 문제일까.우선,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이 용이하다고 하는 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