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 경기 하방 위험을 고려해 현재 연 3% 수준인 기준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인하 속도는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 대내외 위험 요인의 전개 양상 등을 고려해 유연히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위험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 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