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고, 정부는 동분서주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엄정한 법 집행을 이야기하는 한편, 면허 정지 처분을 유예하고 대화를 모색하는 등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하고 있지만,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공격받는 의사들의 마음은 쉽사리 돌아서지 않는 상황이다. 5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새 의협회장도 연일 강경한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3월20일에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늘린 정원을 다시 재조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입시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들이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가 장래 수익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라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사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고 "의료계, 국민, 정부가 함께 테이블에 앉아 무엇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길인지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른 "현재 우리나라 의사들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다"며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의 실패를 더는 반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난 27년 동안 국민 90%가 찬성하는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그 어떤 정권도 해내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역대 정부들이 9번 싸워 9번 모두 졌고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다"며 "이제는 결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7년 간 의대 정원이 오히려 줄었다며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응급실 의료 역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2일 브리핑에서 “응급실 408곳 중 97% 이상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집단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 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1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문과 조해진 국민의힘 김해 을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김 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의사 증원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극단적인 갈등 때문에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비롯한 국민 고
경기 양주시는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개원의 전담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진료대책 수립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 중인 시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개원의 축소 진료 및 집단 휴진 등에 대비해 보건소 내 4개 부서 직원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최재호 회장이 전공의 등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진료현장을 떠나자 의료정상화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최 회장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7주째 이어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지역의료 공백을 막고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 상공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냈다.최 회장은 4일 창원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화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를 묵도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의정 대치 상황이 7주차에 접어들면서 환자와 환자 가족이 겪는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고, 의료현장을
"진료 제한" 권역응급, 지난주 16개소로 1곳 증가공보의·군의관 파견연장 조사·인건비 신청 연장 등의대 증원 반대에 따른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여파로 진료가 제한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현장에 남은 의사와 간호사들을 위한 지원책을 연장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지난주 안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에 대해 '진료 제한' 메세지를 표출한 권역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면서 “이제 그만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돌아와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의사단체는 하루라도 빨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라 불리는 병원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며 휴진 결정을 내렸다.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며 의대 증원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정부와 의사들 사이 강경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하루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며 '셧다운'을 공식화했다.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하는 다섯 곳의 병원 모두 일주일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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