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수 많은 양민을 학살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던 극우단체인 서북청년단이 지난 2023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 추념식장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하고, 이를 막은 4.3단체들을 적반하장 격으로 고소한 사건이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성주 부회장과 민주노총 제주본부 임기환 본부장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월 31일 검찰은 서북청년단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혐의 없음 처분 결과를 통지했다"며 "서청의 적반하장격 고소에 대한 처분 결과는 당연하다"고 밝혔다.이들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4·3 왜곡과
제주환경여행단체 초록길벗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 민주주의 현장 탐방 '역사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원도심에 남겨져 있는 근현대사의 흔적들을 살펴보며 제주 역사를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최근 비상계엄령으로 촉발된 격변의 정국을 맞아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현장 교육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탐방 코스는 제주 민주화 운동의 중심이면서 각종 사회적 사건들이 벌어졌던 관덕정 광장을 중심으로 조일구락부 터, 옥성정 터, 제주신보 터, 서북청년단 터, 건국준비위원회 터 등
검찰이 지난 2023년 4·3 추념식 행사 관련 ‘서북청년단'이 낸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특수재물손괴'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 앞서 4·3 당시 도민 학살을 자행한 ‘서북청년회’ 재건 조직 서북청년단은 2년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성주 부회장과 민주노총 임기환 제주본부장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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