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업공단에서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8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은 오후 3시20분쯤부터 3시간 동안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당시 A씨는 단속을 피해 숨어 있다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성서공단 내 공장에서 근무한 지 2주일밖에 되지 않았다.경찰은
20년 넘게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미국에 살면서 귀국하지 않은 50대 병역의무자가 징역형 유예를 선고받았다.창원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1996년 7월 미국으로
법률구조공단이 소득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결혼이민 체류자격 변경을 불허한 처분에 대해 소송을 제기, 법원으로부터 인도적 사정을 인정받아 승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어선원 자격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만료됐으나 출국하지 않아 불법체류 상태에 있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적의 배우자와 혼인하고, 결혼이민 자격으로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으나 출입국 당국은 소득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이를 불허했다. A씨는 중증질환을 앓는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의 생계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었으며, 강제출국 시 가족의 생계가 심각하게 위태로워질 우려가
경주시 거주 40대 남성이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가족과의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4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가족으로부터 “캄보디아로 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국내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실종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 불법체류·범죄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지난달 말 지인의 소개로 현지 취업 목적이라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며칠 후 가족과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가족은 “출국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최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신종 마약류 ‘러쉬’를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30대 캄보디아 국적 남성이 구속됐다. 구매자 중에는 불법체류 중이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함유된 액상 마약류 러쉬 약 2.8ℓ를 태국발 특송화물을 통해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러쉬는 주로 동성애자 사이에서 성적 흥분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흡입 시 의식상실, 어지럼
대구 성서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불법체류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사무소는 지난 28일 오후 3시 20분께 달서구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법체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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