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급증한 가운데, 산림청이 올해부터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심각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전환 방제와 AI·라이다 조사체계 도입 등 첨단 방어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149만그루가 발생해 전년 대비 65.3% 증가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극심지역’은 울산 울주군과 경북 포항·경주·안동, 경남 밀양·창녕 등 6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경북 구미와 대구, 울산 북구, 경기 양평 등 피해 ‘심지역’도 확대됐다. 전체 피해의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