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토목 기술이 고스란히 전하는 영천시 도남동 청못에 있는 청제비가 20일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유산로 지정됐다. 이번 국보지정은 영천 청제비가 청제 축조의 배경과 규모, 동원 인원, 수리 건수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신라의 토목 기술과 재해 대응 체계를 명확히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국가유산청의 인정을 받은 것. 국가유산청은 청제비가 비석 양면에 명문이 새겨진 사례 역시 희귀하고 당시의 정치와 행정 체계 및 사회, 경제 구조를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현재 원 위치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