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로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이 가열될 경우 휴대폰 이용자 3명 중 1명은 번호이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소비자 인식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23일 발간했다. 지난 11일부터 15일 전국 14~64세 휴대폰 사용자 318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조사에서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경쟁이 활발해질 경우'를 전제로 응답자 32%가 통신사 전환의향이 있다고 답했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인천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담은 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거래량이 크게 줄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매매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시장 흐름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재편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3% 하락했다.인천 아파트값은 정부 대책 발표 이전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
대구 서구 악취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악취대책민·관협의회가 최근 2년 사이 회의를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악취개선추진단 운영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악취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은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를 향해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1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청주 지역에서 1400만원대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 나왔다.청주시 서원구 사직 1구역에 들어서는 센텀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423만원으로 결정됐다.청주시는 사직1구역 ‘센텀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전체 2271가구 중 조합원 등의 물량을 제외한 1538가구를 분양한다.유형별로는 59㎡ 210가구, 84㎡ 1084가구, 99㎡ 142가구 등이다. 22개동에 지하 2층, 지상 최대 29층 규모이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423만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법무부가 검사장급 간부들에게 인사 대상임을 통보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이번 인사 대상에는 윤석열 정부 시절 중용됐던 특수·기획통 출신 검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법무부는 최근 전국의 고등검사장과 지방검사장에게 개별적으로 인사 대상자임을 통지했다. 사실상 사의를 표명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인사 대상자에는 신자용 법무연수원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송경호 부산고검장, 신봉수 대구고검장, 권순정 수원고검장, 황
경북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이 송전망 부족으로 인해 계통에 연결되지 못한 채 대기하는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는 전력량은 원자력발전소 9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