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수박물관은 다음달 3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간찰을 통해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삶의 모습을 다 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다. 조선시대에는 편지를 ‘간찰’이라 불렀으며 간찰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간에 주고받으며,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등 다양한 생활상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로 인해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사회와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간찰을 계절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