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론지었다.전날 특검은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수수 및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금품수수 의혹 ▲고가 장신구 미신고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특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권오수 씨 등과 공모해 시세 조종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출석했다. 출석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출발해 이뤄졌으며, 김 여사는 휠체어 없이 직접 걸어서 조사 장소에 들어섰다.대통령 배우자가 수사기관에 의해 공개적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취재진 앞에서 “저 같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특검팀은 관행적인 티타임 없이 김 여사에 대한 조사에 즉시 돌입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장우 대전시장을 언급을 놓고 지역 정치권 공방.명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대전시장 이장우 공천과 관련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특검이 바빠지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 시장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한다”며 “수사 당국은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즉각 성명.이어 “명씨 발언은 이 시장 공천 과정에 윤석열과 김건희의 개입이 있었다는 해석이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학교 박사학위가 결국 무효 처리됐다.국민대는 21일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 여사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입학과 학위 수여가 모두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해당 학위의 효력을 최종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국민대는 김 여사가 박사과정 입학 당시 제출한 석사학위가 숙명여대에서 취소되면서 고등교육법 제33조 제4항에 따른 박사과정 입학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고등교육법상 박사과정 입학 자격은 석사학위 소지자로 제한되며, 제출한 학위가 무효가 되면 박사 입학 역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
법원이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을 발부한 핵심 배경에는 ‘증거 인멸 우려’와 ‘범죄 중대성’이 있었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부장판사는 12일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영장 청구서와 심문에서 포착한 인멸 정황을 집중 제시했다.특히 특검은 심문 과정에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진품을 법정에 제출해 김 여사 진술의 신빙성을 흔들었다. 해당 목걸이는 2022년 서희건설이 취임 직후 제공한 것으로, 김 여사가 스페인 순방 당시 착용한 뒤 의혹이 불거지자 돌려준 정황이 확인됐다. 특검은 같은 모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으로, 지난달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 마주 앉는 자리다.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실무 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는다. 김혜경 여사가 동행하며, 정상회담 뒤에는 업무 오찬도 예정돼 있다.앞서 G7 회의 당시 회담이 무산된 바 있어, 이번 일정은 양국 주요 현안을 본격적으로 조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강조해온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김건희 여사가 6일 도이치모터스 및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특검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는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첫 사례다.김 여사는 출석 직전 취재진 앞에 나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명품 수수', '명태균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받은 첫 대면 조사가 6일 오후 5시 46분 종료됐다. 오전 10시 23분 조사에 돌입한 지 7시간 23분 만이다.김 여사는 조사 종료 직후 수사팀과의 문답 내용을 담은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들어갔다. 이를 끝으로 이날 조사는 마무리될 전망이다.당초 일각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 여사의 동의가 없어 성사되지 않았다.현행법상 심야 조사는 당사자 동의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이날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시작으로 명태균 씨의 공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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