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 해안로 일대에 최근 길다랗게 쌓여진 돌담이 등장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탑동광장 및 탑동산책로로 이어지는 해변공연장 외곽 경계지점에는 돌담이 쌓여졌다. 해변공연장 건물을 중심으로 하나의 성벽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둘러쌓여졌다.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도 '정낭' 형태의 낮은 울타리가 길다랗게 설치돼 있었는데, 최근 이를 철거해 돌담으로 바꾼 것이다.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해변공연장 외곽 77m 구간에 돌담쌓기 공사를 했
칠곡군 지천면 조계종 망월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가 열렸다. 팬데믹이 끝나면서 입구에서 손 소독 서명 대신 가슴에 축하 문구가 새겨진 리본에 꽃을 달아주었다.올해도 불심 가득한 동아리 회원들은, 주지 동진 스님과 하나 되어 한달 전부터 준비한 연등 줄과 조형물, 다포 집 신축 대웅전 앞 넓은 잔디밭에 다도 차, 서각, 비빔밥 공양 등, 여러 장르 부스로 채워졌다.궁궐에서나 볼 수 있는 대웅전 웅장한 다포 집 아래 그늘막으로 넓게 쳐진 오색 연등 1.500개. 감은사지 석탑. 아름드리
티웨이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6월 한달 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전 노선 30~50%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할인 대상 및 운임 할인율은 일반운임 기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50% 할인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유족 △특수임무 유공자 및 유족 △보훈 보상 대상자 및 유족 30% 할인 등이다. 탑승 시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출발일 기준 이달
여주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 청사 외벽에 보훈예우 관련 대형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보훈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대형 현수막에는 지난 5월 여주시의 ‘영웅사진 촬영 사업’에 참여한 ‘여주시 6·25참전 영웅’ 27명의 자랑스러운 얼굴과 존경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호국영웅 대형 현수막은 6월 한달 간 시 청사 외벽에 게시하게 된다.이와함께, 여주시는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더 늦지 않게 참전 영웅들의 모습과 공헌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사업도 펼칠
경기도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2일부터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 3일 기준 신청자는 34만 명이다.현재 도는 만 6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한 게 골자다. 여기서 K-패스 사업
유한양행은 임직원과 함께 5월 한달 동안 의류 및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운영했다.‘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친환경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친환경 나눔 활동이다.임직원들이 평소 가정에서 입지 않는 의류 및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면 굿윌스토어를 통해 재판매 되며, 자원순환에 기여하게 된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7일부터 한달간 진행됐으며,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하고 2만여점의 물품이 기부됐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팜스가 4월 진행된 반감기 이후 매출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채굴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회사측이 공개한 월간 생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팜스는 5월 채굴을 통해 156 비트코인를 벌었다. 전년 동기 대비 66%, 4월 대비 42% 하락한 수치다. 비트팜스는 벌어들인 수입 중 136 BTC를 팔았다.현재 비트팜스가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BTC양은 850 BTC로 31일 기준 달러로 환산하면 5720만달러다.회사 측은
창녕군이 꽃이 만개한 3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에서 133만여 명이 유채 축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3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에 43만명이 찾은 것을 포함해 유채가 만개하는 한달 가량 역대 최대인 133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창녕군은 최근 남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축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채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열고 향후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도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보고회에서는 올해 유채 축제가 행사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자신이 펴낸 책과 관련한 북 콘서트를 열어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9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 연임 도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이 의장이 사실상 후반기 의장직에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 차원에서 연 행사라는 해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지난 1일 대구 중구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진짜 옛이야기, 옛이야기 강의록’이라는 제목의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 북 콘서트는 이 의장이 지역 기관에서
미니빔 브랜드 저스가 출시한 신형 LCD 프로젝터 ‘저스에어빔’이 와디즈 펀딩 오픈 10분만에 달성률 18,000%를 돌파했다. 저스에어빔은 펀딩 펀딩 마감이 한달 넘게 남은 현 시점에서 참가자 1,346명, 달성률 48,812%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 펀딩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오직 와디즈에서만 제공되는 프리오더 프로모션 단독 혜택과 그간의 LCD 프로젝터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염원이 더해져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얼리버드 특가 세일을 통해 최신형 LCD프로젝터를 저렴한 특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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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칼럼] 지금 당신은...행복합니까? 불행합니까?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 / 경기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사람 인자는 두 개의 선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낀다. 대한민국은 행복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행복도가 낮은 사회로 알려져 있다. 각종 통계 자료가 이를 잘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이었다.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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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0~15일 중앙亞 3개국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금주 중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창설과 ‘K·실크로드’ 구상 추진을 위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르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문인 만큼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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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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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희대의 조작 사건으로 밝혀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건에 대해 “희대의 조작 사건으로 밝혀질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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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내년 1월 착공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행사는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과 관련해 본격 협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 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지난 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전에 실시하는 사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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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근로자도 최저임금 적용' 논의 첫 단추…최임위 '단골' 될까
최임위서 정식 논의는 처음…노동계 "적용 가능성 확인했다"고용부 유권해석 도움될 듯…"논의 자체는 최임위서 가능해""국가와 최임위 모두 확대 적용 공감한 만큼 투쟁 계속할 것"최저임금위원회가 택배·배달기사 등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의 첫 단추를 끼웠다. 올해 심의에서는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지만, 심의가 끝난 뒤 근거 자료를 제출하면 내년부터는 다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이에 따라 최임위에서 도급근로자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사용자 측의 업종별 구분적용 주장과 같은 '단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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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장기화에 간호대 불똥…상반기 채용 병원 1곳뿐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불똥이 간호대로 튀었다. 전공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경영난에 빠진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 채용을 중단하면서다.1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간호사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중앙대병원 한 곳으로 집계됐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중앙대병원은 간호사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원광대가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의정 갈등 진행 향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나온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간호사들이 병원에 중복으로 합격돼 일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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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물가 인상으로 사실상 임금 줄어"
금융위원회는 16일 중소금융권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환급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 등 중소금융권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이자환급을 시행 중이다.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중소금융권에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다만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 및 금융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이자환급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1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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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지구대, 오라동자율방범대 야간 합동 순찰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는 지난 12일 오라동자율방범대 대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야간 합동 순찰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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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일부터 전국 순환당직제…중증응급질환 24시간 대비"
4개 권역별 1개 이상 당직기관 편성…진료 차질 최소화국립암센터 병상 최대 가동…적시에 치료 받도록 지원대학병원장에 진료 거부 불허·손실시 구상권 청구 요청진료 거부 상황 방치 시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서 제외정부가 일부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에 대비해 중증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를 실시한다. 광역별로 최소 1개 이상 당직 기관을 편성해 야간 및 휴일 응급상황에 24시간 대비하는 방안이다.아울러 정부는 각 대학병원장에게 일부 교수들의 집단 진료 거부에 대한 불허를 요청했으며 교수 집단 진료 거부 장기화로 병원에 손실이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