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내 항공정비산업은 ‘19년 대비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민의힘 권영진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정비 비용 및 총정비비’와 ‘공항별 정비 지연 현황’ 따르면,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국내 정비 비중은 ‘19년 54.5% 에서 ‘23년 41%로 감소했다. 국적항공사의 국내 정비 규모도 ‘19년 1.5조원 수준에서 ‘23년 1.3조원 정도로 감소했다.정비 원인으로 지연된 국적사 항공기의 지연 건수는 ‘19년 1755건에서 ‘23년 3584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2%로 집계됐다.긍정 평가는 지난 9월 24∼26일 조사 대비 1%포인트 내렸지만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6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긍정평가 31%, 부정평가는 54%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서울 긍정평가 24%, 부정
정부가 집행한 광고의 비중이 전국신문은 커지고 지역신문은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지에 투입한 정부 광고는 2022년 전체의 54%에서 지난해 57.3%, 올해 8월 말 기준 58%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반대로 지역지 비중은 2022년 46%, 2023년 42.7%, 올해 8월 42%로 낮아졌다.정부 광고 집행은 지역별 편차도 컸다.같은 기간 영남 소재 지역지가 수주한 광고액은 1009억원이지만, 호
부울경 순환 철도망의 방점을 찍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에 이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까지 예타를 통과하면 부울경 어디서나 철도를 통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31일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을 거쳐 김해 진영을 연결하는 총 54.6㎞ 길이의 철도다. 총 사업비 3조12억원을
천주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이 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최근 19회 가톨릭 환경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대상은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우수상은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이 각각 선정됐다.천안성정동 성당은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를 햇빛발전소 건설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상생의 자연 에너지를 생산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고 창조질서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지가 넓지 않은 천안성정동 성당은 햇빛발전소 설치 장소가 협소해 지난해 5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김장 물가 안정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 한 대표는이날 가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들을 위해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식료품 물가가 국민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김장 채소 가격 급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올해 극심한 폭염과 폭우로 인해 김장철을 앞둔 배추와 무 등의 채소 가격이 폭등했다. 배추 한 포기의 소매 가격이 9,162원에 형성되며 전년 대비 79.54%, 평
지리적으로 분산된 기업은 5개 지역 중 2개 조직에서 한 달에 두 번 이상 네트워크 문제를 겪으며, 82%는 네트워크 연결을 복구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카스퍼스키의 ‘지리적으로 분산된 기업 관리’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네트워크 문제의 55%는 장애와 정전이었다. 정전을 겪은 조직의 54%가 한달에 한 번 이상, 10%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문제를 겪는다고 답했다. 또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 문제를 겪는다는 답이 45%를 차지했다.장애·중단 후 복구 소요되는 시간으로 1시간 이내라고 답
경북지역 산부인과 전문의 평균연령이 60.8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경북은 여성인구 1000명 당 산부인과 전문의 수도 0.1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전문의 수가 가뜩이나 부족한데 고령화까지 겹치면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는 608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연령은 54.4세로, 전체 산부인과 전문의의 3분의 1은 법정 정년인 60대 이
고흥군은 성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가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6대 암은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은 짝수 연도 출생자로 ▲위암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 ▲간암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며, 폐암은 54~74세 남녀 중
매매가격지수 개선에 금리 인하까지… 회복 기대감 높이는 부동산 시장과거 사례에서 확인되는 ‘금리의 영향력’… 반등 가능성 높은 지역 주목해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시장 반등 흐름을 선행해서 예측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데다,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9월 93.54%p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매매가격지수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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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일대 퀴어문화축제, 반대집회 충돌 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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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평역 부평대로 우리은행 앞에서 열린 제 7회 인천 퀴어문화축제와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반대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끝났다.이날 행사는 성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등 주최측 추산 300여명이 참가 성 소수자에 대한 의식개선과 성 소수자로 인한 직장 차별에 대한 노동법 안내 부스와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부평역광장에서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반대집회가 열렸다.지역 40여개 시민단체와 각 시·도 기독교단체가 참가한 반대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천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포괄적 차별금지지법 반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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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가 지난달 31일 우여곡절 끝에 부의장을 선출하고 원구성 가능성을 높였다.의회는 이날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단독후보로 등록한 조대웅 의원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재적의원 8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찬성 8표로 가결됐다.의회는 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도시위원회, 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4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 부의장에 대한 찬성표가 8표가 나온 만큼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선 의원 간 사전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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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3일 이동희 교수에 따르면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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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금지' 위협에도 끄떡없는 바이트댄스…해외 매출 호실적으로 존재감 과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숏폼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해외 매출이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약 170억달러에 달한다고 지난 4일 IT 매체 더인포메이션이 전했다.틱톡이 중국 외 지역에서 바이트댄스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틱톡의 광고 및 기타 사업이 미국의 금지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바이트댄스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730억달러를 기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