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미술인들의 전시회인 울산전업작가회전이 지난 14일 태화강국가정원 청람갤러리에서 개막,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출품 작가는 이상민 울산전업작가회 회장을 비롯해 김광석, 김반석, 김선애, 김성동, 김혜숙, 나원찬, 박준영, 손경임, 이기영, 이영숙, 이정아, 정미숙, 최명영, 최정임, 현병환 작가 등 19명이다. 이들은 10호 정도의 구상, 비구상 작품 19점을 선보이고 있다. 화분에 담긴 꽃을 비롯해 들판과 강, 섬 주변 풍경, 여인 나체화 등 다양하다. 2010년에 발족해 올해 16년째
제18회 조지훈 예술제가 지난 10일 영양문인협회 주관으로 영양군 주실마을 일원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현대시의 주류를 만든 조지훈 시인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행사는 시낭송, 사생대회, 문예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백일장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아침, 여행, 나무’의 시제로 사생대회는 ‘주실마을 풍경’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해
고창군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열린 ‘제22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2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 청보리밭에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 인기 K-컨텐츠 촬영스팟에 포토존을 조성하였고 드라마 의상대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보리밭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23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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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리야에서 마주한 '이국'의 정서“이국적이다, 라는 말이 이렇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시기리야 락을 오르던 내내, 바람은 낯선 언어로 속삭였고, 수천 년 전 여인의 눈길은 바위에 남겨진 채 여행자로 온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늘은 조금 더 가까웠고, 풀잎은 모국어보다 먼저 가슴에 스며들었다. 그 풍경 속에서 나는 나를 잊고, ‘내 숨결은 이곳에 있었던 어떤 생의 조각이었을지도 몰라’ 하는 착각에 설레었다.시기리야는 단순히 바위가 아니다. 그 위에 쌓인 시간,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시선, 그리고 이 바람에 실려 오는 낯선 기억의
KT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 2025'에서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AI 마스터 브랜드인 ‘K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옥 마당’을 콘셉트로 꾸며지며, 한옥 기와 지붕을 형상화한 입구와 대형 전광판에 구현된 AI 유채꽃 풍경 등 전통미와 첨단 기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KT의 부스는 △K 인텔리전스 △어울림 마당 △기
전 세계 기독교인의 최대 축일 중 하나인 부활절인 지난 20일. 올해는 특히 서방 기독교와 동방 정교회의 부활절이 주기상 같은 날로 겹치게 되면서 각각 전쟁의 포화에 휩싸인 예루살렘부터 우크라이나까지 곳곳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게 됐다.NBC방송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는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 거리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오가고 갓 구운 부활절 빵 냄새가 가득 찼다. 그러나 이런 풍경 이면에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항상 감도는 조용한 긴장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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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주일의 개인전이 4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원역에서 동인천 방향으로 조성된 창영철로변 쇠뿔고개 어울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사진에서 나온 시'라는 주제로 그동안 작업해온 다양한 사진들을 시와 함께 엮어 냈다. 사진가 김주일은 "자연에서 만나는 아름다움, 사람 냄새나는 풍경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이 울리는 곳에 멈춰 셔터를 눌러 담아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들을 보며 관람객들도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 송선면, 고즈넉한 언덕 위.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그 풍경 속에서,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작업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이 바로 ‘천상의 화가’로 불리는 이현주 작가의 작업실이다. 작업실의 풍경은 그 자체로 그의 그림과 맞닿아 있었고, 화폭 속 자연은 실경처럼 살아 숨 쉬었다. 이현주 작가의 개인전 ‘천상의 화가 리 탄지’ 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구 경주역사로 알려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18일 오후 조용한 시작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준비한 대자연의 생
함양문화예술회관,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화 30여 점 전시함양군은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5년 두 번째 기획전시인 ‘함양 100경 그리고 한국의 사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화 작가 박상복의 개인 작품전으로, 함양의 자연과 풍경, 특산물, 한국의 사계절을 화폭에 담은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특히 전시의 대표작인 ‘함양 100경’은 작가가 오랜 시간 직접 발로 누비며 수집한 함양의 자연과 문화, 생활의 정취를
전남 영암군의 맛과 멋,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하는 두 권의 책이 잇달아 출간됐다.첫 번째 책은 영암군 홍보대사이자 전 광주MBC 사장을 역임한 송일준 작가의 여행기 ‘남도답사 0번지 영암’이다.작가는 고향 영암에 6개월 넘게 머물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생생한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책에는 월출산의 신령스러운 바위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독한 사랑’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 아래 62개의 이야기를 담았다.월출산 등반 이야기, 늦가을 도갑사의 풍경, 갈낙탕의 탄생지 독천 낙지 거리와 같은 잘 알려진 명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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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 실천 결의대회 열어
김진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리감독자와 현업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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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 재참여자 추가 모집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경력단절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 재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은 경력단절 미취업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여성에게 신규, 재참여 각각 생애 1회씩 1인 최대 450만 원의 구직활동지원금*과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은 지난 2월 517명을 선발하여, 4월부터 9월까지 구직활동지원금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이번 추가모집은 보다 많은 도내 경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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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출범
포항시가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시는 지난 9일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관 협치 기반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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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6명 등록....'내분' 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문수 후보 확정 후 한덕수 후보로 교체 절차를 진행하면서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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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국힘, 대권놀음에 국민 외면”…민심 정책 반영 ‘약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3 대통령선거에서 동네 골목골목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이 당원 의사를 무시하고 대선 후보를 강제 교체한 비민주성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경청하며 끝까지 국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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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보유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중소기업에 혁신 동력을… 2025년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 2차 모집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커리어가 중단된 3040 경력보유 여성들이 다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전문 경력을 보유한 여성과 채용 수요가 있는 성장 유망산업을 매칭해 기업에게는 숙련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를 확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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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 달빛 비추는 섬! 자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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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인천시민들은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인천 섬을 찾을 수 있다. 타 시·도민 운임 지원율도 50%에서 70%로 높아졌다. 이에 인천 섬을 찾으려는 시민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창선 전 연합뉴스 기자가 직접 인천 섬들을 탐방하여 아름다운 섬들을 실감있게 소개하는 사진과 글을 마련, 매월 연재한다. 달빛 아래 바다 거닐며 낭만을… 뭍사람들에 인기천문공원‧파브특별자유화구역… 미래 항공시대 비상 전망 검붉은 달빛이 비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자월도!교교히 흐르는 검붉은 달빛 아래 백사장을 거니는 낭만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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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호반그룹 경영권 방어 맞대응…자사주 44만주 사내기금 출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해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지분율을 18% 확대하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도 추가지분 확대로 맞대응에 나섰다.한진칼은 자사주 보통주 기준 0.7%에 해당하는 44만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15일 공시했다.출연 주식 가격은 전일 종가 기준 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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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 맞춤형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는 청년들이 취업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탐방 프로그램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15∼39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취·창업,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광주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청년 구직지원 통합플랫폼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동명·상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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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 5월, 인천에서 열리는 축제, 공연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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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축제의 달을 맞아 주말과 주중 인천에서 영화제와 음악축제를 비롯 각종 공연 행사가 이어진다. 5월 16일 개막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부터 하반기로 이어지는 인천지역 문화행사를 취합한다. 먼저 ‘다름의 공존’을 주제로 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가 16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5일간 열린다.개막식에서는 싱어송라이터 10CM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재일동포 3세 전진융 감독이 조국과 가족의 분단을 디아스포라적 시각으로 다룬 '국도 7호선'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영화제 기간 동안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미림극장,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