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복합소재 실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시는 이를 통해 조선산업 분야에 있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 거점을 노리겠다는 포석이다.시는 울산미포국가산단 기술혁신지구에 ‘조선해양용 복합소재 제조기술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조선해양용 복합소재 성형 실증 지원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울산은 국내 최대 조선산업 집적지로 1000여 개의 중소·중견 조선기
경상일보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엄주호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년, 경상일보는 지령 1만 호라는 울산의 신문으로서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경상일보가 걸어온 한 걸음 한 걸음이 울산의 언론은 물론 울산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36년간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경상일보 덕분에 울산은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경상일보는 창간 초심을 잃지 않았기에 흔들리지 않았고,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비판은 예리하고 날카로웠으며, 따뜻한 애정과 품격도 넘쳤습니다. 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은 문학인도 많이 배출한 도시다. 대표적으로 최현배, 오영수, 서덕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외에도 정인섭, 신고송, 김태근, 조순규, 김기오 등 여러 문인들이 울산 출신이다. 그러나 이들 문학인과 문학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이나 관광상품화 시도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타 지자체들이 지역 출신 문학인들을 활용해 관광상품화에 나서 외지인들을 불러모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민선 8기 김두겸 시정부는 ‘문화도시 울산’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 울산의 문학인과 문학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화도
바야흐로 ‘AI 전성시대’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기술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지역 커뮤니티 고객 서비스, 대중교통, 교과서까지 일상생활 곳곳에 AI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제약바이오·유통·제조업·농업 등 사실상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전 세계가 AI를 기반으로 미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펼친다. AI가 도시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 ‘신성장 동력’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AI기술, 인재, 데이터 등은 미래 핵심 키워드로 인식된다. 울산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도시
울산시교육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11대 교육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정책은 지역 중심의 진로·직업교육 기반 확충을 핵심 과제로 담고 있다. 또 교원 교육활동 보호, 지방교육재정 안정, 국가 돌봄 체계 구축 등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시교육청은 먼저 부울경 메가시티 권역을 아우르는 종합 진로·직업체험관인 ‘울산 잡월드’ 건립을 과제로 제시했다.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울산은 직업계고,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도심 내 집
올 1분기 울산 경제는 수출과 산업 생산이 나란히 위축된 반면, 소매판매와 고용 지표에서는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된 국면을 드러냈다. 제조업 기반 수출 도시로서의 구조적 특성이 뚜렷한 울산은 대외 변수에 취약한 반면 소비 기반 내수는 방어력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3일 ‘2025년 1분기 동남권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울산의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12억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경유, 석유정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프로축구 울산 HD FC가 오는 2일과 5일, 광주FC와 포항스틸러스를 연이어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특히 5일에는 영원한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가 예정돼 있어, 리그 4연패를 향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울산은 최근 몇 년간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잡았고, 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이루며 ‘왕조’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울산의 행보는 다소 불안하다. 승격팀인 FC안양에게 일격을 당한 뒤 우승후보인 대전과 전북, 제주를 연파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지만,
소비 침체로 인해 자영업 경기가 지속 악화하면서 올해 1분기 울산의 집합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20.9%로 전국 평균의 두배를 넘어섰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는 경북·전남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울산 집합상가 공실률은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0.2% 올랐다. 울산은 집합상가뿐만 아니라 다른 상업용부동산 공실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울산의 상업용부동
“평소 가보고 싶었던 울산에 와서, 할머니·할아버지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국내 종합편성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에 출연했던 일본 트로트 가수 아즈마 아키가 울산에서 열린 글로벌페스티벌의 글로벌가요제 참가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아즈마 아키는 울산에 온 소감과 관련해 “부산에는 몇 차례 공연을 하러 갔는데 울산은 처음”이라며 “서울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이어서 아직 제대로 도시 구경을 못했는데, 일정이 끝나면 태화강국가정원 등 울산의
‘한배를 탔다’라는 말이 있다. 뜻을 함께하고, 운명을 함께한다는 의미다. 2년 전 4월, 스마트 선박 ‘태화호’ 위에서 열린 제1기 울산광역시 시정홍보위원 발대식은 그러한 다짐의 자리였다. 우리는 울산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았고,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통의 가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함께 새겼다.울산은 산업도시이자 생태도시로,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역동적으로 성장해 왔다.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정의 방향과 비전을 시민에게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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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 학교폭력예방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안동교육지원청은 14일 2025학년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한 이번 협의회는 관내 학교폭력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제를 통한 선제적 예방 활동 및 탄력적인 학생 생활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의회를 통해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및 캠페인 활동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사안 처리에 있어 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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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강세장 패턴 재현하나…폭풍 랠리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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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100억 국책과제 수주 ··· AI 허브용 SoC 개발 착수
주문형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칩렛 기반 허브 SoC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에이직랜드는 약 3년 9개월간 주관기관인 수퍼게이트와 공동연구기관인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온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칩렛 기반 고성능·저전력 허브 SoC 및 SDK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한다.국내 최초로 AI 허브용 칩렛 기반 SoC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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