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도서관은 11일 평생학습관 다목적강당에서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를 초청하여 개최한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테너 안예찬의 사전 무대로 문을 열었다.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 안예찬 테너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어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뇌발달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특히 부모가 아이의 뇌발달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이의 뇌를 이
1. 자녀 지도의 문제점과 부모의 고민청소년기는 성인기로 넘어가기 위한 전환기적 사회적, 심리적 발달 특성으로 부모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고 지도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 청소년기는 부모의 품을 벗어난 행동 영역이 넓어져 직접 관찰 통제가 어렵고, 반발 심리적 특성으로 대화가 어렵게 될 수도 있다.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발달 및 행동과 사고방식의 큰 변화로 부모와의 관계가 어렵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부모에 대한 무조건적 반발 심리로 대화 및 소통이 어렵게 될 수 있고, 잘못된 또래 집단과 어울리면서 청소년 비행에 빠
소라 맛을 보러 왔다며술 한 잔 먹고 소라 몇 번 씹고소라 맛 좋네 하는 손님에게 엄마는 말했다고추 맛을 보려면 수백 개의 해와수백 개의 달과 수만 개의 빗방울을 생각한 다음에야아삭한 고추 맛을 아는데소라 맛을 보려면 마라도 끝에서부터 오는 물살과수십 번의 숨비소리를 생각한 다음 먹어야소라의 고소함을 알 수 있어요아주메 소라 맛 알다가 세월 끝나면 어쩌요소라 잡다 세월 끝나는 사람도 있으니소라 맛 알다 세월 끝나는 사람도 있어야지요소라 팔며 자식 키우다 세월 끝나는 부모가 있으면부모 맘 알려고 세월 끝나는 자식도 있을 테고요오늘 먹
“너는 나 때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더 나은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런 말을 꺼낸다. 하지만 정작 자녀가 진로를 고민하는 순간, 그 ‘더 나은 길’이 부모의 바람인지, 자녀의 뜻인지 혼란스러워질 때가 많다.진로는 단지 직업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와 같은 깊은 질문이 깔려 있는,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대학 입시 중심, 성적 중심의 시각에서 자녀의 진로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부모가
출산 부모에 대한 주택 취득세 감면 일몰 연장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김기표 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올해 일몰 예정인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 시 취득세 감면 제도의 일몰 기한을 2030년까지 5년 연장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 발의에는 신영대·문진석·위성곤·이인영·조계원·이학영·강득구·이재강·윤준병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현행법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해당 자녀와 상시 거주할 목적으로 취득가액 12억 원 이하인 1주택을 취득하는 경
4주전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아이가 부모를 보면서 큰다는 얘기다. 요즘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자란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더 큰 보람을 느낀다는 육아는 자녀에 대한 기쁨과 행복을 넘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친다. 인천 계양구에 사는 김윤·박병록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 강유와 만났다. 결혼한 지 1년 8개월 만에 얻은 소중한 아이를 보면서 요즘 참 많이 배운다는 생각을 한다.“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강유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아요. 까다롭고 힘든 육아는 주변 선후배나 인터넷을
2017년 포항지진과 관련한 위자료 소송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둔 12일, 소송에 참여한 포항 시민들이 법원에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포항 시민들은 12일 “자연 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나온 마당에 정부가 항소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지진 당시 진앙지에서 직선거리로 3㎞가량 떨어진 곳에 있던 북구 장성동 주민들은 “벽이 갈라지고 벽돌이 떨어져 승용차가 파손됐고 80세가 넘은 부모가 며칠 동안 잠을 못잤다”며 “아직도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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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국힘, 대권놀음에 국민 외면”…민심 정책 반영 ‘약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3 대통령선거에서 동네 골목골목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이 당원 의사를 무시하고 대선 후보를 강제 교체한 비민주성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경청하며 끝까지 국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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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출범
포항시가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시는 지난 9일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관 협치 기반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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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후보 6명 등록’···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에 총 6명이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등 후보가 대선 후보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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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 이성재 초대전 'Dried Sweat (마른 땀)' 개최!
대구에 있는 갤러리 전은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이성재 초대전 'Dried Sweat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성재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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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공고에 한덕수 단독신청…국힘, 한밤 새며 속전속결 후보교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는 10일 0시를 전후로 숨가쁘게 진행됐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동시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캠프 실무자 간 단일화 협상도 국회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첫 협상은 양측이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시작한 지 23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와 역선택 방지조항 배제를 요구했으나,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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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인수한 윈드서프, 자체 AI 코딩 모델 'SWE-1' 공개
바이브 코딩으로 주목받은 스타트업 윈드서프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코딩 모델 'SWE-1'을 공개했다.15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윈드서프를 3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윈드서프가 자체 AI 모델 개발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윈드서프에 따르면 SWE-1, SWE-1-라이트, SWE-1-미니로 구성된 이 모델은 단순 코딩을 넘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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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 투자위원회, BTC 현물 ETF 전량 매각…기관 투자 전략 엇갈려
미국 위스콘신 투자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고 1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해당 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매도 시점과 수익 실현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3억2000만달러 상당의 블랙록 BTC 현물 ETF 606만35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SEC에 보고한 바 있다다만 위스콘신주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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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 기존 입주 단지로 확장
현대건설이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기존 입주단지에 공급하며 디지털 주거 서비스를 확장한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토털 서비스 플랫폼 ‘마이 힐스’를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첫 적용, 기존 입주단지로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단지 특성에 따라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12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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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1분기 영업이익 17.1% ↑…1위는 4.5조 원 늘어난 SK하이닉스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8%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2곳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조96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은 81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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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공포에 외국인 지난달 주식 13.6조원 순매도…역대 최대
지난달 미국발 상호관세 우려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4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월간 순매도 규모로 코로나19 초기 기록을 넘어 사상 최대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920억원을 순매도했다.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달리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하는데, 지난달 금감원 기준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월을 넘어선 수치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