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를 통해 수리·복원된 후,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에서 최초 공개됐다.'화훼영모화첩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만년에 그린 8폭의 작품이다.꽃과 풀벌레, 동물과 곤충 등을 매우 섬세한 필치로 묘사했고, 화려한 색채와 감각적인 구도가 정선의 화훼영모화 중에서도 단연 압권으로 평가된다.이에 더해, 수리·복원 과정에서 밝혀진 작품의 안료, 작품의 순서와 구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작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