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폭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이를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폭우로 인한 충남지역 재산 피해 규모가 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피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1일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날부터 아산·서산·당진·예산·태안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행안부는 이날까지 침수 피해가 큰 지역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특별재난지
2024년 여름, 중국 북부에서는 52.2℃의 폭염이 발생했고, 브라질 아마존은 극심한 가뭄으로 강이 바닥을 드러냈다. 북극권에선 영구동토가 녹아 오래전 봉인됐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나고 그린란드의 빙하는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다.올해 여름 서울 낮 기온도 37.8℃까지 올라 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어선 곳도 있었다. 가장 더운 7월 말에서 8월 초엔 얼마나 더 뜨거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이렇듯 기후위기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이 모든
최근 울산의 한 고교에서 수행평가 민원에 시달리던 50대 교사가 극심한 정신적 압박 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행평가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은 한 학부모의 3개월간 이어진 민원 테러가 교사를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번 사건은 수행평가의 본래 취지가 무너지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교사 개인에게 떠넘겨지는 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비극이다.수행평가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평가하고 창의력,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의 지필고사 위주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었다. 석굴암 진입로 사면이 무너지고, 반구대 암각화는 2년 만에 다시 물에 잠겼다. 율곡사 대웅전도 벽체가 일부 붕괴되는 등 문화재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는 총 8건이다.유형별로는 사적 3건, 보물 2건, 국보·명승·국가등록문화유산이 각 1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4건, 전남 2건, 경북·경남이 각각 1건씩 발생했다.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석굴암은 진입로 일대 사면이 일부 유실돼 출입이 통제됐다.내부 석굴과 본존불은
17일 오후 현재 충남 대전 등 중부 및 호남지방에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3명이 숨지고 가옥과 농경지,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가축들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도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대구지역은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대구 북구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노곡동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다.현재 침수된 도로 주변에 있는 주택의 절반가량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 여러 대도 침수됐다.소방 당국 등은 장비와 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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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세제개편안 발표… 법인세 전 구간 1%p 인상
정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하고 전 구간에 걸쳐 법인세율을 1%포인트씩 인상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 시절 감세 기조를 원상복구하는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금융업 교육세 인상 등 조세 형평성과 세입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기획재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세법 개정으로, 단순한 세율 조정을 넘어 국정 철학을 반영한 포괄적 개편이라는 점에서 ‘세법개정안’이 아닌 ‘세제개편안’이라는 명칭을 택했다. 정부는 ‘경제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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