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외신 기자회견 및 5부 요인 오찬 일정을 소화한다. 대통령이 외신만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0일 브리핑에서 “12월 3일은 많은 시민과 언론인이 내란 계엄에 맞서 국민주권을 수호한 날”이라며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통령의 특별담화는 같은 날 오전 발표된다. 이 수석은 “촛불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
경주교육청이 교원의 정서 회복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체험 중심의 힐링 연수를 마련하며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섰다.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오후 경주여자고등학교에서 지역 유·초·중등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원 마음돌봄 힐링 연수’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일상과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정서적 휴식과 자기돌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전통공예 체험을 비롯해 감성 가죽공예,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향기로운 쉼표·촉촉한 위로’ 등 감성·휴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9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정 오영훈 지사는 오는 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번 추진은 도민 의견 수렴 부족, 절차적 정당성 결여, 논란 조항 포함, 사회적 갈등 확대 등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성명은 “헌장은 도민 전체의 가치기준을 규정하는 선언임에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부재했다. 이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정의 중대한 과오”라며 “초안에 포함된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조항은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민감 사안으로, 충분한 논의 없이 도정이 이를 강행하는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완승을 거두며,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은 제주SK의 김정수 감독대행이 7일 "내년 시즌도 1부에 잔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김 감독대행은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 소감으로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내년 시즌도 이 팀이 1부에 잔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승섭의 55초 만에 터진 골에 대해서는 "느낌을 가질 시간도 없었다. 정신 없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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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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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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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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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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