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8일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특검팀이 김 여사의 각종 혐의와관련해 핵심 인물들을 같은 날 줄소환함에 따라, 이들 간에 대질신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와 '집사' 김씨, 이 전 대표 등은 각각 구속된 상태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수용복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수갑을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변호인을 따로 만났다는 논란에 대해 특검팀이 4일 “인사차 차담을 나눈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특검팀에 따르면 해당 변호인은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으로, 지난주 타 사건으로 특검보를 면담한 뒤 귀가하던 중 민 특검을 인사차 잠시 찾아 차를 함께 마셨다. 박상진 특검보는 “그 변호인이 통일교 사건의 변호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관련 변론도 없었다”며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인사만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변호사는 통일교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중인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특검팀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을 시도했다. 특검은 전날에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야당 측 반발에 막혀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야당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지정돼 국회의장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고, 영장에 적시된 압수 대상 기간도 지난해 5월부터로 지나치게 길다고 주장하고 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 여사는 29일 민중기 특검팀이 자신을 구속기소하자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며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아러며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며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각종 의혹으로 특별검사 수사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7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다섯 번째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지 않는다.26일 김 여사 측 법무팀은 "특검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했다"며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계속돼 당장 내일은 조사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여사 측은 특검팀이 28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재조정하면 출석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구속 기한이 오는 31일인 만큼 특검팀은 다음 조사 후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주중 마지막 평일인 29일께 구속기소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최근
김건희 특검팀이 5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및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대통령경호처도 이날 함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검팀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배용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귀금속, 특히 10돈짜리 금거북이를 전달한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앞서 진행된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압수수색 도중 발견된 귀금속과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편지는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혔다.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전날 특검에 소환돼 13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특검에 따르면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금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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