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다시 6% 선을 넘어섰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5년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연 3.93~6.06%로 집계됐다.이는 8월 말보다 상단이 0.5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6%대를 기록한 것이다.대출 금리 상승에는 은행채 금리와 가산금리 모두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작용했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 금융당국의 관리 기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