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최근 당선무효 확정판결로 직을 상실한 홍남표 전 창원시장이 임명한 제2부시장 등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전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고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며 “그러나 여전히 조명래 제2부시장 등 임명직 공무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시정의 동반자였던 임명직들이 여전히 시정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은 시민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며 “홍 전 시장과 시정을 함께했던
기온이 오르자 여행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외화 환전도, 결제도 거뜬한 시대. 지갑에 현금을 챙기던 모습은 더는 익숙한 풍경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을 반복하면서, 울산 여행객들 사이에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트래블월렛, 스위치원 등 모바일 기반 환전 서비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앱에서 외화를 미리 충전한 뒤, 현지에서는 QR코드나 바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환전과 결제의 경계가 흐려지며, 디지털 기반 여행 문화
들불축제는 가축 방목을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목축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지역 대표 문화관광 축제다. 풍요를 기원하고 액운을 떨친다는 의미로 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한 주민발의 조례안이 결국 제주도의회 재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는 지난 4일 제4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제주도 정월대보름 들불 축제에 관한 조례안 재의요구의 건’을 상정했지만 재석 의원 44명 가운데 찬성 26명, 반대 13명, 기권 5명으로 부결됐다.도
2024년, 내가 담당자로서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며 긴급복지지원을 연계했던 대상자가 어느 날 고령의 어르신과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 대상자는 옆방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복지 서비스 신청을 도와주기 위해 동행한 것이었다. 어르신은 평소 이 대상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이러한 모습은 긴급복지지원이 단순히 개인의 생계 안정을 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 가구에게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여 그들이 다시
충북 청주시 현도면 재활용 선별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심의를 앞두고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청주시 현도면 재활용 선별센터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청주시가 제출한 현도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신청을 부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당초 검토 대상에도 없었던 현도면 죽전리가 사업 대상지로 결정됐고 주민 다수가 강력히 반대하는데도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는 모습은 폭력적이다”고 규탄했다.이어 “이미 청주에는 하루 100t을
방학 중에 학교 도서관에서는 책을 빌려준다. 빌리러 온 학생이 창가에서 웃음을 머금고 책을 읽고 있다.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집에 가지 않고 도서관에 있는 모습은 아름답다. 방해하지 않고 한참을 떨어진 곳에서 쳐다보았다. 자세는 변함없다.몰입 상태는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 신경화학적, 신경해부학적 정상상태와 구분된다. 사람마다 똑같은 영역이 활성화되어 나타난다. 좌측 전전두엽과 기저핵이 포함된다.두 가지 핵심 영역이 불활성화된다, 자기비판을 담당하는 전전두엽피질 부위와 뇌의 두려움의 중추인 편도체이다. 창조적인 예술가가 두려움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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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전
최은주 작가 개인전 《마주보다》가 15일부터 22일까지 연수구 새벽 세 시 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주변 풍경을 다층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연을 사유하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의 흔적들을 표현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변의 나무와 창밖의 거리, 계양산 풍경을 화폭에 담아 자연 속 변화와 삶의 궤적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계양산의 모습은 사계절을 옷처럼 갈아입으며, 뿌리와 가지, 낙엽, 미생물 등은 추상적인 화면 속에서 살아있는 기호로 자리한다.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추상회화 방식에서 영향을 받은 작가는 밀고,
매년 4월 5일 식목일이 다가오면 전국 곳곳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모습은 아름답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 변화 속에서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만으로는 충분할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된다.최근 이상기후로 산불 발생이 잦아지고 그 피해가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산불이 특정 계절에만 집중됐지만, 이제는 연중 상시 발생하는 재난으로 변하고 있다. 2000년과 2022년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2019년 고성
하남시가 1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월례회의에서 배우 진선규·박보경 부부를 하남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두 배우는 실제 하남시에 거주 중인 시민이자, 따뜻한 일상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부부다.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 당시, 수수한 차림으로 아이와 함께 체험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선규 씨는 미사호수공원과 한강뚝방길에서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왔다.특히 그는 가수 션 등 지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울산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산업 시설이 밀집한 산업도시의 이미지가 연상되곤 합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이 집중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위성지도를 통해 본 울산의 모습은 다소 의외의 사실을 보여줍니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공장지대 뒤로 산업단지 못지않게 넓은 산림이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울산’이라는 지명처럼, 이 도시는 울창한 숲과 첨단 산업이 동시에 존재하는 독특한 지형과 공간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하지만 울산의 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동안, 방대한 산림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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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했다.이 예비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에 따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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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유정복 “오 시장 백의종군 정신 이어받아 완승할 것”
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백의종군 정신을 이어받아 승리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세훈 시장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백의종군 각오를 귀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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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시조 수로왕 추모… 김해 숭선·숭안전 춘향대제 엄숙히 봉행
김만식 대표기자 = 2025가야문화축제 셋째 날인 12일, 김해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수로왕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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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비트코인, 연말까지 3.6억원…관세 이슈 무의미"
카르다노 블록체인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이나 2026년에 2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영향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전반적인 시세에 대해 3~5개월간은 정체할 것으로 봤다. 또한 오는 8월이나 9월에는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이 상승세는 6~12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이르면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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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입방아”제주 왕벚꽃축제 바가지 논란에 집단 식중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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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에 휩쌓였던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서 방문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다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18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열린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축제장에서 음식을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기준 사례자는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사례를 보이는 왕벚꽃 축제 방문객들은 대부분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장염,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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