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19회 KCTV배 대상경주에서 김홍권 기수와 호흡을 맞춘‘수사대’가 우승을 차지했다.경주 초반은 ‘미래황제’가 선두를 잡았다. 경주 중반까지 선두자리를 내주며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수사대’는 결승선 직선주로 2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로 2착마‘사상최강’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김홍권 기수는 “처음 기승하는 말이라 걱정했는데 수사대가 잘 뛰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경마팬들에게 감사하며, 최고
오는 29일로 21대 국회의 회기가 마지막으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가 극적인 합의로 국민연금 개혁을 이뤄낼지, 아니면 22대 국회에서 원점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하게 될지 갈림길에 섰다. 여야는 그동안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안을 토대로 시민대표단의 숙의와 설문조사를 거친 뒤 국민연금의 보험료율과 명목 소득대체율의 모수 개혁안에 대해 이견을 좁혀왔다. 지금까지 나온 여야의 제안을 보면 어떤 안으로 하더라도 26년 만의 보험료율 인상과, 하향되기만 했던 소득대체율의 상향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다만 정부여당이 소극
제주유나이티드가 이탈로의 극장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제주는 12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0-1로 뒤지던 경기 막판 이탈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제주는 전반 13분 포항의 홍윤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에도 포항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43분 지상욱의 강력한 슈팅이 포항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가 최소 30조원대로 예상되는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한 막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주한 체코대사가 자국의 구매 후보군에 뜬 한국의 최신 원전을 방문했다.8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지난 3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전 건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체코대사의 새울원자력본부 방문은 지난달 말까지 한수원과 EDF가 각각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에 원전 4기 건설 방안을 담은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직후 이뤄졌다.체코는 두코바니에 2기, 테멜린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추경호·이종배·송석준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신청을 받았고, 추 의원과 이 의원, 송 의원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막판 변수였던 이철규 의원은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당초 원내대표 선거를 지난 3일 치르기로 했으나 이철규 의원 추대론 속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자 선거를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아깝게 비겼다.뮌헨에서 뛰는 한국 대표팀의 ‘철기둥’ 김민재는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막판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내줬다.뮌헨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오전 4시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기 울산시당위원장자리를 놓고 현 시당위원장인 이선호 전 울주군수와 22대 국회 김태선 당선인 간 물밑 힘겨루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라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당 안팎에서는 당초 4·10 총선에서 지역 유일 원내에 입성하는 김 당선인의 협의 추대 쪽으로 기운 듯 했으나, 이 위원장이 연임 의지를 밝히면서 양측의 막판 경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러한 기류의 이면엔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재도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
국민연금의 보험료와 지급액을 조정하기 위한 연금개혁이 21대 국회에서 사실상 물건너 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전하면서 "사실상 21대 활동을 종료하게 되는 상황이 왔다"고 밝혔다.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날 막판 타결을 시도,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는 데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그러나 연금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43%까지만 올릴 수 있다는 국민의힘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이 45%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이 종전 이슈를 둘러싸고 막판 교착 상태에 빠진, 라파 공격을 강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6일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최근 미국의 통화 정책이 비둘기파로 해석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 등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확인됐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경우 어린이날 대체 휴일을 포함한 연휴를 앞두고 막판 관망세가 우세했다는 분석이다.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2포인트 내린 2676.63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20포인트 올랐다.게임주는 앞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 호실적에 따른 증시 반등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주초의 강세 이후 점차 힘이 빠지는 흐름이 다수 나타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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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인천에서 (SUV)차량과 택시 정면 충돌 50대 승객 사망
새벽에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해 50대 승객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쳤다 26일 오전 2시51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 하면서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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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탐방기
누군가 우리 농업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한농대를 보게 하라는 말이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선도할 정예 인력 육성을 위해 현장교육 중심의 농업대학으로 1997년 농촌진흥청 소속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해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한 뒤 2022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수많은 농업인재를 배출하고 있다.지난 22일 한농대를 졸업하고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농업인의 농장을 방문했다. 2012년 한농대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충북 진천군 딸기농장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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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권역별 중대재해 예방 교육
경남도는 상시 노동자 5~9명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권역별 합동 순회교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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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前대통령, 공적과 과오에 대한 평가 필요"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과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은 물론 과오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진선미 국회의원과 크리스찬아카데미, 공공선거버넌스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련한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제주4·3 학살과 미군정, 그리고 이승만 정권’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양 전 이사장은 “제주4·3이 한창이던 1948년 10월 송요찬 9연대장의 해안선 5㎞ 이외 지역 통행 시 폭도배로 간주해 총살하겠다는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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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50대 "납치됐다, 살려달라"고 경찰 신고했다가 덜미
마약을 투약한 50대가 “납치됐다, 살려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내가 납치됐다,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기북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인 A씨가 마약 투약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가 횡설수설해 약에 취한 마약사범과 유사했기 때문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52분간 A씨와 통화하며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검거했다.A씨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남양주시에서 마포구까지 약 45km를 운전했다.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을 보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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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본부 6억원 전달, 영농자재 구입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9일 서생면 농업인대책위원회와 ‘영농자재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영농자재 구입비 6억원을 전달했다. 영농자재 구입비는 서생면 농업인 670여명에게 지원돼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혜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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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CEO포럼]감정평가, 아는 만큼 보인다
감정평가란 용어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참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감정평가사는 재화로 따지면 소비재가 아닌 산업재를 다루는 것과 비슷하기에 관련 분야의 사람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점이 있다. 감정평가사는 타인의 의뢰를 받아 토지 등을 감정평가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한다. 감정평가란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해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참으로 생소한 이러한 일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다. 정부가 매년 1월1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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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동구지회 해피코러스합창단 단복 후원
울산 동·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는 29일 동구청을 방문해 대한노인회 동구지회 해피코러스 합창단에게 500만원 상당의 단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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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층 풍요로운 울산의 5월
가정의 달로 일컬어지는 5월은 정말 화려하고 분주한 달이다. 5월을 달리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이유는 주위를 잠깐만 둘러봐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눈과 마음을 싱그럽게 하는 지천이 녹음이고, 꽃이다. 감미로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르른 하늘로 가히 여왕의 품격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지녔다.이맘때면 밖에 나가 사물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오월의 시도 있다.‘청자 빛 하늘이/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연못 창포 잎에/여인네 맵시 위에/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라일락 숲에/내 젊은 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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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건수 유지에도 합계출산율(1분기) 0.93→0.88명 하락
울산지역의 혼인 건수와 혼인율이 지속 유지되고 있음에도 결혼하고도 자녀를 갖지 않거나 출산을 미루는 부부가 늘면서 합계출산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의 혼인건수는 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371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률도 지난해와 같은 4.0%였다. 분기 기준으로도 올해 1분기 울산의 혼인건수는 지난해보다 3건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출산율은 하락했다. 지난 3월 울산의 출생아 수는 435명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