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음미 기자 = 담양군 읍내에서 순창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들판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석조 기
지난달 27일 오전 창원 마산합포구 저도. 굽이굽이 해안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야트막한 산에 둘러싸인 조그만 항구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눈을 위로 돌리니 카라
인천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섬, 백령도. 국토 끝 섬 전망대에 올라가면 백령도에서 직선거리로 10여㎞ 떨어진 북한 황해도 장연군과 월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2층에는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사용된 포탄이 진열돼 있다. 그 옆 ‘희망의 철책’ 공간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적은
‘179만 8600원’, 17년차 요양보호사 ㄱ 씨의 한 달 급여 실수령액이다. ㄱ 씨의 급여명세서에 적힌 월급 209만 6270원에서 4대보험과 식대 29만 670원을 공제하면 ㄱ 씨의 주머니에는 179만 8600원이 들어온다. ㄱ 씨 월급인 209만 6270원을 시급으로 환산하면
점심시간이 되면 식당 앞으로 물밀듯이 들어온다.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배고프다. 즐거운 표정으로 조리사님께 인사를 하고 식판에 맛있는 음식을 받아서 자리로 간다. 즐겁게 식사한다.배고픔이란 무엇인가?생물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신체의 장기가 활동하기 위하여서는 에너지가 계속하여서 공급하여야 한다.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음식이다. 음식이 필요하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어서 세포가 흡수하고 미토콘드리아가 ATP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저장하기도 한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증가한다. 포도당은 각 세포로 이동하여 사용된다. 여분의
올해 고창군 농촌현장에서 일손을 도울 외국인계절근로자가 3천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국 최다 인원으로 농가 일손부족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과 근로자 의무교육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농가 관계자들이 함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고창군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한
▲별방진성에 올라 ‘이형상 목사와 탐라순력도’를 떠올리다요즘 부쩍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따라 성곽 위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와 한라산이 시야를 비집고 들어온다. 성 바로 아래의 한개창포구에 매어있는 몇 척의 낚싯배와 포구 너머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이를 관조하는 탐방객을 담은 주변 풍경이 맑은 수채화처럼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그 옛날 이곳 별방진성에 주둔했던 병사들은 성곽 위에서 적의 침입을 살피러 밤낮없이 바다를 응시했을 것이다. 성 위를 거닐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사진을 찍는 여유로워 보이는 여행
매일같이 동네 주민들이 모여 문화로 즐거운 시간을 나누던 울주생활문화센터가 단수로 인해 이틀간 문을 닫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적막해진 센터의 풍경을 마주하며 그동안 이곳을 오가던 이들이 채워주던 활기와 온기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다행히 이번 여름,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마을에 세 명의 예술가가 새롭게 들어온다. 이들은 울주생활문화센터와 마을의 빈집을 작업 공간 삼아 한 달간 머물며, 지역 주민들과 일상을 나누고 울주만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창작을 시도할 예정이다.현재 7월28일까지 참여 예술인을 모집 중인 ‘울주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부지 개발을 두고 최근 지역 사회에 다시 한번 기대와 논란이 교차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동원개발이 손잡고 복합개발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김영길 중구청장이 공식석상에서 “신세계는 들어온다”고 재차 단언하면서 이슈에 불을 지폈다.하지만 정작 사업의 당사자인 신세계 측과 울산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어, 이들 간 온도차가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백화점 건립을 목적으로 2만4000㎡ 규모 부지를 매입했지만 내부 사정을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신세계 유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 김영길 중구청장이 “신세계는 들어온다”고 단언하며 동원개발과의 공동 개발 추진을 재확인했다. 사업 지연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김 청장은 자신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사업 정상 추진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김 청장은 1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직접 신세계와 동원개발 간 중재·조율에 나선 끝에 공동 개발로 방향을 정리했다”며 “울산시와 도시계획 변경 협의만 원만히 이뤄지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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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2025년 지방회계 및 계약 실무교육’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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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신임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RE100 산단 유치에 집중"포부 밝혀
제7대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으로 김의겸 청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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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성금 5억원 기부…햇반·비비고 등 물품 지원도
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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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조태열, 尹 계엄에 "상상하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절대 고독의 의미 절감"
12.3 비상계엄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임식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면서, 절대 고독의 의미를 절감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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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건국에서 배웁니다’ 15개국 29개 대학생 참석 국제 썸머스쿨 7월 말까지 열려
건국대학교는 2025년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 주관으로 다양한 국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대학생들과의 실질적인 학술·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전 세계 15개국 2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과 중국 서안 유라시아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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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재선정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은행의 ‘2025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부문 대상기관으로 재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7월 한국은행이 공고한 ‘2024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발표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은행과의 RP매매에 공식적으로 참여해왔다.해당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이달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공고를 통해 향후 1년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신청접수 및 심사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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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이은 물놀이 사망사고에 긴급 대책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해안가 및 포구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이틀 사이 물놀이 사망사고가 3건 발생한 데 따른 긴급 조치다. 지난 25일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6세 남성과 세화포구에서 물놀이하던 46세 남성이 숨진 데 이어, 26일 월령포구에서 19세 남성이 스노클링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자체 기준인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 시 해수욕장 등 통제기준'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시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를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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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소식] 건보공단 남양주가평지사, 결연기관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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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소식] 안양시, 충남 예산군 수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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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4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입법·감시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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