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 이재석 해양경찰 경사의 동료들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경사의 순직 직후 해경 지휘부로부터 진실을 말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이날 인천 동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동료 4명은 “파출소장이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에 대해 말하지 말라’며 ‘유족을 만나면 눈물만 흘리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해당 지시가 이 경사가 구조된 뒤 응급실로 이송되는 중에 내려졌으며, 파출소장이 “서장 지
지난 16일 오후 10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송도활어회센터 앞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이 해경 등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해상으로 사람이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포항해경과 육상 구조팀은 여성 익수자 1명을 발견 즉시 바다로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119 구조대 건강상태 확인 이후 보호자와 함께 귀가조치 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앞으로도 해양에서 발생하
11일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70대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30대 경찰관이 실종됐다.구조된 고립자 A씨에 따르면, 실종된 경찰관은 갯벌 고립자에게 자신의 외근부력조끼를 벗어서 입혀준 뒤 같이 헤엄쳐 나오다가 부력조끼를 입은 고립자는 헬기에 구조되고 경찰관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인천해경은 현재 함정 21척, 항공기 2대, 유관기관 등과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해상을 9시간째 수색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한편, 갯벌 고립자는 구조돼 소방에 인계되어 갯벌 고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자를 구하러 갔던 경찰관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1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갯벌에서 70대 남성 고립자를 구조하던 경찰관이 실종됐다. 실종된 경찰관은 갯벌에 갇혔던 사람에게 자신의 외근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같이 이동하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나자 인천해경은 구조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 경찰관을 수색 중이다.한편, 갯벌에 갇혔다가 구조된 사람은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대낮 서울 관악구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다.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A씨가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자 3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사업상 갈등을 이유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병은 치료 경과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ortun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6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ㄱ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함께 스노클링을 하던 일행들에 의해 구조된 ㄱ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해경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ㄱ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일행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도심에서 구조된 백로 35마리를 대전천 인근 자연으로 방사했다.
이번 방사은 지난 6월19일 선화초등학교 수목 벌목으로 번식지를 잃어 센터에 구조된 115마리 중, 건강을 회복한 개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센터는 입원치료와 비행능력, 자립성, 건강상태 점검을 통해 방생 대상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
1차 방사은 6월2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인플루언서 26명을 초청해 2026여수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홍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31일 조직위와 공사 협약의 첫 실행사례로, 섬박람회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6년 9
도입 12년째인 대구·경북의 생활임금이 전국 최하위인데다 기초단체 31곳 중 시행하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자체나 공공기관 근로자들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 수준을 보장해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과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지난 2013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이 27일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26일 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국 행정서비스를 마비시키며 대구·경북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구광역시는 27일 홈페이지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시설 화재로 일부 행정 서비스 제한 안내’ 배너를 내걸었다. 정부 핵심 전산망이 멈추면서 주민등록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가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며 “사무총장과 행안위 간사에게 정부가 만전의 대책을 세우도록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정애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부
이재명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이 대통령은 전날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앞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있는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생해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가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