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들녘 호젓한 길 천천히 걸어, 들어선 마을 해거름 남아도, 난산리 멀지 않음을 알겠네, 흰 구름 두른 집에서 들리는 개 짖는 소리’위의 한시를 읊은 이는 조묵와라는 별명으로 불린 외지인이다.경술국치 즈음 성산읍 고성 등에 거주하며 신풍리 등 인근마을에서 훈학했던 그는, 정의향교를 증수하고 훈학에도 공헌한 정경룡 등의 제자를 키우기도 했다. 조묵와가 난산리를 찾은 이유는 의사 오흥태에 대한 흠모의 정 때문이기도 하다.‘사람 사는 집 드문 후
고성교육지원청은 2025년 고성군으로부터 지원받게 될 예산의 규모가 약 33억 2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교육경비 보조금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비 지원금, 도서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와 건강도시락 지원금 등을 포함한 예산이다.올해 고성군의 지원으로 고성 관내 교육기관과 각급 학교에서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여건 개선 분야 등에서 다양한 신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락 체험활동,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 사업,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등의 특색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할 수 있게
울산 북구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동안 북구 지역에서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 소개했다.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향기 좋은 커피에 맛있는 빵을 곁들이면 하루 코스 완성이다.북구 관계자는 "귀성과 귀경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힐링과 쉼이 있는 북구에서 설 연휴를 보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동해안 강동바다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걷기길로, 북구 지역 해파랑길은 강동동 당사항부터 강동화암주상절리까지다.해파랑
“저희 이번에 이사 왔어요. 저희를 보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들이 울산 남구 태화강 일원으로 이사 왔다. 먹이활동을 지원하는 ‘식당’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전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에 따르면, 겨울 철새인 독수리는 11월께 몽골에서 김해, 고성, 거제 등지로 날아와 월동한다. 이 중에서 울산을 찾는 독수리들은 최대 200 마리 가량으로 관측된다. 독수리떼는 10여 년 전부터 울산을 찾았다. 울주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사체를 인근 산에 불법 매립한 것을 김해로 이
경남도는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한 결과 12개 시·군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겨울철 도로결빙 예방대책 및 제설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했다.그 결과 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 등 5개 시 지역과 의령·함안·창녕·고성·함양·거창·합천 등 7개 군 지역에서 안전대책이 미흡한 사항 총 29건이 적발됐다.창원의 경우 제설장비 및 제설제 관리 소홀, 자동 염수분사장치 고장 등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자동 염수분사장치는 급경사지 등 도로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도내 18개 전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월 4일 오후 2시 20분 신관 3층 재난상황실에서 18개 시군 및 한파 대응 관련 부서와 한파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재 도내 한파 경보는 12개 시군으로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이며, 한파주의보는 6개 시군으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으로 영동권역이다.특히, 오늘 아침 횡성은 영하 20.9도, 최고
서산시의회가 2025년을 맞이한 첫 회기부터 고성이 오가면서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20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에서는 의원들 간의 고성이 오고 간 가운데 갈등이 격화되면서 험악한 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안동석 의원은 의회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갈등과 분열 대신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5분 발언 했다. 이어 2번째로 5분 발언에 나선 이정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과정에 초록광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추진을 촉구하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고성이 나왔
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8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행사"를 개최했다.당포함은 1967년 1월 19일 북한 경비정이 동해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을 납치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며 어선을 남하시키던 중 북한 해안포의 기습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당시 당포함 장병들은 북한군의 기습적인 선제공격에 맞서 포연탄우 속에서도 함포 170여 발을 응사하며 분전했다. 그 결과 우리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함정은 끝내 침몰했고 승조원 79
13시간전
강원 고성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올해 11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기승용차 15대, 전기승합차 6대, 전기화물차 15대, 전기이륜차 10대 총 54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신청 자격은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90일 전부터 연속하여 고성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군민 또는 법인·개인 사업자이며, 고성군 소재 공공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특히, 취약계층, 상이·독립유
"대표의 상습적 고성 폭언으로 퇴사했습니다. 마지막 회식 때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제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날도 자기 성질대로 안 돼 직원들을 비아냥거리며 뭐라고 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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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만 혈안" vs "부박한 언사·단정에 우려"
전북의 야권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상호 공격하는 대충돌을 빚었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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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왕고래, 1차 시추결과 경제성 없다”
동해 심해 가스전의 7개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해역에서 1차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는 확인했지만 규모 면에서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그러나 근원암, 저류암 등으로 구성되는 전반적인 지질구조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외자 유치를 통해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개발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추에서 얻은 시료를 정밀 분석해 보다 가능성이 높은 유망구조를 특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6일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시추에서 잠정적으로 가스 징후가 확인됐지만 그 규모가 경제성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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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군유림 숲가꾸기 원목 매각 1억 1,600만원 세외수입 확보
횡성군이 2024년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산된 원목 약 1,712㎥를 1억 1,600만 원에 매각해 세외수입을 확보했다.숲가꾸기는 솎아베기, 가지치기, 산물 수집 등을 통해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줄여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사유림 270ha와 군유림 39.6ha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군은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원목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며 21일 개찰 결과 원주 소재의 원목생산업자가 1억 1,600만 원을 제시해 낙찰자로 선정됐다.매각 대금 전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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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설관리공단, 2025년 기간제 근로자 모집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공단에서 운영 중인 국민체육센터,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백수문학관, 친환경생태공원, 생태휴양펜션, 감문국이야기나라, 증산수도계곡캠핑장, 전동관람차, 추풍령테마파크에서 근무할 기간제근로자 공개경쟁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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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년봉사단 단원 모집에 정당 가입 질문? 비판받자 삭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새 청년봉사단 단원을 모집하면서 정당 가입 여부를 물어 신청자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도자원봉사센터는 이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해당 질문을 삭제했다.센터는 이달 26일까지 '2025 경상남도청년봉사단'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경남에 거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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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1.9조 규모'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11일 민간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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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조9000억 원 규모'. 경기 성남시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로 본격화된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성남 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서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6만㎡ 규모 부지에 연면적 44만㎡ 규모 민관 통합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9000억 원으로, 국내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규모 중 가장 크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제3판교테크노밸리 단지 안에는 지식산업센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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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권오봉 전 여수시장, 1심서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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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측근에게 수백 만원의 행사 비용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봉 전 전남 여수시장이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 1부는 11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권 전 시장은 지난해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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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중부선 열차 타고 동해안 관광 활성화 본격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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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동해안 5개 시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 향상으로 철도관광 신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동해안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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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 버스요금 인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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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은 10년 넘게 동결돼 온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 ‘조정’이란 이름의 요금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을 통해 버스 요금 조정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3가지 방안은 1안, 2안, 3안이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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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KOREA 대학생 앰버서더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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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준비지원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APEC 2025 KOREA 대학생 앰버서더를 모집한다. 이번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MZ세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