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9일은 제578돌 한글날이었다. 세상의 많은 문자 중에서 만든 사람, 시기와 목적이 분명한 것은 한글이 유일하다. 한글은 글자를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기에 과학적이고 초성, 중성 그리고 종성을 결합해 다양한 음을 표기할 수 있기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다.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30개 문자에 대한 순위를 매겼는데 한글이 1위를 차지했다. 세종대왕은 ‘한자로는 백성들이 글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렵기에 이를 안타깝게 여겨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글자를 만들었다’고 목적을 설명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