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주살이 30년 차인 최용희 작가가 제3회 개인전을 연다.3일부터 오는 8일까지 갤러리 애플에서 열리는 개인전 주제는 ‘세상에 버려진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다.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환경과 인간의 가치에 기반을 둔 리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주재료는 제주 바다에 떠밀려 온 유목과 생명을 다한 분재나무, 유목대나무 등이다.작가는 수집한 소재를 독창적인 형태를 만들고, 작은 전구를 활용해 활짝 핀 ‘꽃’으로 승화시켰다. 이렇게 탄생된 작품에는 인간의 내면에서 존재하는 희노애락이 담겼다.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