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전
“다둥이를 키우는 게 힘들어요. 챙겨야 할 게 많은데다 한 아이가 감기라도 걸리면 온 가족이 비상입니다. 하지만 행복 지수는 아이 숫자만큼 배가 되거든요.”연수구 송도에 사는 장영훈·장지혜 부부는 아들 시후와 19개월 된 딸 쌍둥이 시하·서하와 함께하는 다둥이 부모다.인공수정으로 어렵게 가진 아이들이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다는 다둥이 육아도 아이들이 내뿜는 행복 바이러스에 사르르 녹아내린다.“아이들이 커서 이제 애정 표현을 자주 해요. 엄마를 부르며 달려와 입 맞추고, 가슴에 푹 안겨줄 때 기쁨은 경험해
2일전
노랫말 속의 섬바닷일을 나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던 아이는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잠이 들고, 비바람이 치던 바다가 잔잔해지면 떠나갔던 연인이 저 바다 건너서 돌아올 것을 기대하는 이는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본다.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섬의 정서는 왜 그리움 많을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붉게 물든 노을과 잔잔한 파도 소리, 고즈넉한 해안길과 시원한 바닷바람과 같은 섬의 낭만은 섬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고립과 단절에서 시작된 섬 마을 사람들의 ‘그리움의 정서’와 대비된다. 소멸의 파도에 마주한 섬우리나라 섬 지역의 소멸위험지수는 0.2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모자보건사업 담당자면서 두 아이 엄마다. 일터에서 만나는 수많은 엄마들을 볼 때마다 예전의 모습을 자주 떠올린다.첫 아이와 세상을 마주할 때는 모든게 서툰 맘이였다. 아이가 제대로 먹지 않아 불안해했고, 밤새 울음을 달래다 새벽이 되어버린 날들도 수없이 많았다. 출근길 차 안에서 몰래 눈물을 훔치던 날도 빈번했다. 그때 내 곁에 누군가 “괜찮아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라는 가벼운 한마디 말이라도 있었더라면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 되묻곤 한다.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가 온다. 임신 초기 불안을 토로하는 예비 엄마, 출산 후 홀로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영화 ‘홍이’ 상영 후 감독과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GV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홍이’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30대 여성 ‘홍이’가 요양원에 있는 엄마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서로의 상처와 마음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선, 변중희, 이유경, 기윤 배우가 출연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한다. 이번 GV에는 황슬기 감독과 주연 배우 장선, 그리고 이호준 프로그래머(더 숲
연후는 두 명의 남동생을 살뜰히 돌보는 든든한 맏형이다.연후 아빠가 근로 때문에 타지역에서 지내게 된 이후로는 더욱 씩씩해졌다. 최근 팔을 다친 엄마를 위해 집에서 빨래 개기, 설거지 등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가족들과 서로 도우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행복한 연후다.연후 아빠는 다섯 식구의 생계를 위해 타지 근로를 선택하게 됐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실직하게 되면서 생계비 명목의 대출을 받았다. 어려운 구직 상황에서도 연후 아빠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대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 개최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투고] 아홉 마리 용이 지켜온 구룡포의 맛
겨울이 다가오면 구룡포의 골목은 바다 냄새로 가득하다. 덕장마다 매달린 꽁치들이 밤바다 해풍에 흔들리며 말라가는 풍경은 장관이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세월이 바람을 통해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이다. 과메기는 단순한 겨울 별미가 아니라 동해의 바람과 계절, 그리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
㈜위메이드가 한국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스테이블넷은 지난 9월 위메이드가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통해 공개한 원화 스테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정부 첫 중장 인사로 20명 진급…비육사 출신 진급자 두드러져
1시간전
이재명 정부가 13일 첫 군 중장 인사를 단행했다.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다. 이는 최근 10년 새 가장 큰 규...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2차 구속영장도 기각…불구속 기소 가능성 커져
2시간전
내란 가담 혐의를 받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불구속 기소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
Generic placeholder image
백복인 시대 극복하고 춤추는 KT&G...주가 순항에 더해지는 인니·몽골 순풍
방경만 KT&G호가 대양을 순항 중이다. 국내에서는 시장 규모 정체와 정부 정책 리스크로 부담이 없지 않지만 노력하면 하는 만큼 무제한 수확 순증이 가능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개척 노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14일 산업계에 따르면, KT&G 투자자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및 몽골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AI 팩토리 시대, 전자제조 미래는? 미리 보는 프로덕트로니카 2025
글로벌 제조업의 패권이 AI 시대를 맞아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AI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사이, 유럽은 430억유로를 투입해 제조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한국은 26만개 GPU로 AI 팩토리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오는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프로덕트로니카 2025는 이러한 글로벌 제조업 재편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5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600개 기업이 참가해 어드밴스드 패키징, 파워 일렉트로닉스, 보안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독일 뮌헨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현장 도지사실' 21일부터 운영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민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는 ‘현장 도지사실’을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도지사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지역별 현안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현장 도지사실은 도 전역을 서부·동부·남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