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0월 30일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57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우리 사회의 비극이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상처는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지역사회에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참사는 시간이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최근 극단 십년후 창작극 「메몰리57 : 우리는 떠나지 않았다」는 이러한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이 작품은 2026 인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