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흥해읍 장수 어르신 고 허암 씨의 자녀들이 이웃돕기 성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04세를 일기로 흥해에서 작고한 허암 어르신은 슬하에 허금선, 복조, 용구, 순득, 영구, 덕구 6남매를 뒀다. 자녀들은 고인의 장례 후 어르신이 남긴 재산을 어르신이 살아생전 오랜 세월 머문 흥해읍의 이웃들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 성금은 허암 어르신이 90세까지 직접 채소 농사를 지으며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항시 흥해읍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