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헌신했던 충북도 출연기관 청주의료원에서 재정난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임금체불은 빙산의 일각일 뿐, 내부에선 “이제부터가 진짜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청주의료원은 지난 20일 정기 상여금 지급일에 전체 직원 약 700명 중 의사·무기계약직·단기직 등을 제외한 500여명에게만 상여금의 20%를 우선 지급했다. 이는 평균 60만원 수준으로, 당초 지급 예정 금액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체불된 상여금 총액은 약 10억9000만원에 달한다.의료원
16시간전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올해 하계휴가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하계휴가 기간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 결과에 ㄸ르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25일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첫 본 조정에서 6시간 넘게 이어진 논의 끝에 노사는 주요 쟁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로 상여금, 휴가비, 명절 위로금 등을 시급에 통합 반영하기로 하면서, 전체 시급은 약 9.95% 인상된다. 정년은 2027년부터 현재 만 63세에서 65세로 늘어난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일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청주의료원은 지난달 20일 직원 500여명의 상여금 80%를 체불했다”며 “더 큰 문제는 체불된 상여금이 언제 지급될 지 기약조차 없을 뿐더러 이후 임금 체불이 반복될 우려도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의료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익적 적자에 대한 책임은 지방정부인 도에 있다”며 “도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청주의료원의 임금체불을 즉각 해결하라”고 요구했다./이용주기자dldydwn0428
서귀포시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에서 '임금 체불'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올해 지급하기로 한 상여금 2회분이 연이어 밀리면서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서귀포의료원 분회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의료원의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한 열악한 경영 실상을 공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연준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장, 양동혁 서귀포의료원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노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소속 직원 390명에 대한 3월분과
17시간전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이어진 정기상여금 체불 문제 해결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의료원에 근무 중인 노동자 390명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총 6억1000만원 상당의 정기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8월과 11월 상여금도 수개월이 지나 올해 2월에야 지급됐다. 올해 3월과 6월 상여금은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서귀포의료원 노조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임금 지연이 아닌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공공병원이 지역의료를
지난 1분기 상여금 등으로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나 아파트 신규 입주 등이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분기 기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한국은행이 8일 공개한 '2025년 1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9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직전 작년 4분기보다 30조원 이상 늘었고,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많다.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인 상태에서
대구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시내버스 임금 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고 타결에 이른 것은 버스 노조가 상당 부분 양보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26일 대구시와 대구시 시내버스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날 경북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본 조정 1차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 권고안을 받아들였다.권고안에는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 임금에 포함시켜 시급을 9.95% 올리고, 정년은 유예 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기존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시내버스 노사는 버스기사의 불친절 언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상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18일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참여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 협력사와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임단협 잠정 합의안 성격인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이번 교섭 쟁점이었던 상여금 50% 인상에 합의했다.또 휴업 수당 지급 명문화와 산업재해 은폐 근절 등 세부 조항에 대해서도 양측은 합의를 봤다.노조는 운영위원회 승인과 조합원 총회 등을 거쳐 사측과 최종 합의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임단협 합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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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시스, 런제로 ‘라이징 인 사이버 2025’ 선정
런제로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케이디시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시상 프로그램인 ‘라이징 인 사이버 2025’에 런제로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라이징 인 사이버는 미국의 저명한 투자사 노터블 캐피탈이 주관하고, 150여 명의 글로벌 최고정보보안책임자와 보안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향후 보안 산업을 선도할 3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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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성과 거둬
밀양시 하남읍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체육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하남읍과 하남읍에서 웨이크스포츠 체험장을 운영하는 밀양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간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팀을 구성해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진흥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해 왔다.협회에서는 외지 거주 소속 회원들의 밀양 전입을 적극 독려해 15명이 밀양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밀양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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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못 말리는 야구 사랑...손풍기·쿨링 패치보다 시원한 건 역시 승리
“우리 팀이 야구를 못해서 안 가면 안 갔지 덥다고 야구장을 안 갈 것 같지는 않아요.”야구는 끊어도 '직접 관람'은 못 끊는다는 말이 있다. 직관은 그만큼 강렬하다. 중독적인 선수 응원가부터 공 하나, 스윙 한 번에 울고 웃는 경험은 대체 불가하다. 어쩌다 역전승이라도 하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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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취약계층 불볕더위 대비 온열질환 예방 '시원 키트' 제공
홍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름철 불볕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등록 회원 285명을 대상으로 불볕더위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 키트”를 9일부터 3일간 배부한다.온열질환 예방 “시원 키트”는 쿨토시, 쿨스카프, 햇빛 차단 모자, 부채, 벌레 기피제 등 불볕더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물품으로 구성했다.온열질환 예방 키트 제공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예방 교육으로 “여름철 불볕더위 대비 주요 행동 요령”을 강조하고 대상자 안부 묻기를 시행하며 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한다.또한, 불볕더위에 방문사례관리를 진행하는 종사자의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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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블카운티–용인대, “노인에겐 위로를, 청년에겐 실천을”… 따뜻한 사회공헌 손잡다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니어에게는 문화적 위로를, 청년에게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시니어 복지와 청년 참여 잇는 사회공헌 협약 체결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협약을 체결했다. 7월 9일 용인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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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신규 매장 롯데백화점 중동점 오픈
씰리침대는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씰리침대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경기도 부천 중심 상권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9층에 자리 잡았다. 중동 상권은 대규모 주거 단지와 부천 시청, 상업 시설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씰리침대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신규 매장에서는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를 비롯해 연결형 스프링 모션 매트리스 ‘모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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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의원 “세수결손 100조 원… 국세청, 부정탈루 과세·체납 환수 강화해야” 촉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은 15일 열린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감세정책으로 인한 세수 기반 붕괴를 지적하며,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함께 안정적인 세수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특히 “윤 정부의 대규모 부자 감세로 인해 100조 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발생했다”며, “세수결손은 저성장 고착화와 맞물려 심각한 재정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8%로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운 상황에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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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의원 “국립해양해사대학 평택캠퍼스 설립, 해양강국 위한 전략 거점 될 것” 국회 토론회 성료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해양해사대학교 평택 설립 필요성과 추진방안」 국회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평택캠퍼스 설립 논의를 본격화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토론회에서는 해사산업의 고령화, 열악한 근로환경, 낮은 임금 등으로 위기에 처한 내항선원의 현실을 짚고, 수도권 중심의 고등 해양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이병진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해양강국이자 무역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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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SGA솔루션즈 지분 1885만주 양도…136억원 규모
교육정보화 전문기업 SGA가 136억원 규모의 주식 양도를 결정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는 전날 공시를 통해 IT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 SGA솔루션즈의 주식 1885만1987주를 SGA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SGA홀딩스는 SGA의 최대주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양도 금액은 136억6769만원으로, 총자산 대비 32.52%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 대금은 오는 9월 10일 양도 예정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이번 결정은 SGA의 신사업 추진 등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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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먹는물 국제숙련도 평가 7년 연속 최우수…"세계적 수질 분석 역량 입증"
SK매직 환경분석센터가 미국 환경자원협회 주관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