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친윤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5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경환 전 부총리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앞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6·3 대선을 앞두고 ‘반 이재명 빅텐트’를 추진하며 “당의 문을 활짝 열겠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탈당 인사들의 복당 수용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전임 지도부 차원에서 복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대선을 앞둔 현 지도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오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복당 안건을 최종 의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산 수영 구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승연 부산시의회 의원과 수영구의원 등은 수영구 당협 소속 당원과 구민들과 함께 부산시의회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최고위원 복당 강행은 지역 민심을 철저히 무시한 폭거이자, 당의 분열을 자초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시의원은 “부산 수영구는 그간 보수정당의 최대 지지기반으로서 확고한 신념과 충정으로 당을 지지해 왔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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